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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8.02.03 08:35:11 (*.248.186.52)
4684
88 / 0

눈물편지 42


한 걸음
또 한 걸음
아닌 척 돌아서면
다 지울 수 있을 꺼라
생각했는데

휘몰아 치는 찬바람에
하얀 눈꽃 안고 서 있는 널
어떻게 잊어
어떻게

댓글
2008.02.03 10:05:43 (*.248.186.52)
An
    내 그리움은
    화려한 아픔이리니
    영원히 사랑이라 부르리..

    thankz lots..^^;;
댓글
2008.02.03 08:57:56 (*.85.49.69)
cosmos
휘몰아 치는 찬바람에
하얀 눈꽃 안고 서있는
저 아리따운
나무가 바로 나, cosmos??? ^^

지우지 말고 그냥 두시구랴
제자리에...

다시 되돌아서서
한걸음 한걸음 가면 되지 않나요?

음악도 참...
심금을 울리는구랴.
댓글
2008.02.03 09:13:55 (*.248.186.52)
An
ㅋㅋㅋ~
내가 몬살어효.. ㅋ

퇴근해 오면서는
항상 이렇게 마음에 다짐을 하고 들어오곤 해

들어가자 마자
꼭, 누워서 쉬어야짐
푸~ 파하하하~

근데.. 꼭 실천이 안돼
컴앞에 대롱~ 매달려서 말이지
ㅋㅋㅋㅋ
앉았다 보면 피로가 확~~~ 사라져.. 흐흐~

오늘은 들어와 네가 올려놓은 글에
영혼을 홀라당 빼앗겨서 한참을 앉았다가는
푸다닥~~~~~~~
cosmos 영상에 답글로 하나 올려야짐
그렇게..

cosmos야, 엄청 이뽀~^^* 쪼옵~.. ♥"~
댓글
2008.02.03 09:16:13 (*.98.140.101)
별빛사이
지우려 하면 할수록...
겉으로 묻은 자욱 같으면
지워지기야 하겟지만
가슴에 남아있는
자욱 같음 늘 앙금되어 남아 있겟지요
아픔이 되지만 않았으면 하지요...
댓글
2008.02.03 09:36:59 (*.248.186.52)
An
ㅋㅋㅋㅋ

cosmos야, 댓글에 답을
좀 정확하게 달아 줄라구.. ㅋ

휘몰아 치는 눈을 다 맞고 서 있을라믄
얼마나 힘이 드는 줄이나 알고 그러냥????
ㅋㅋㅋ

다시 되돌아서서
한 걸음, 또 한 걸음 다가서면
내 머리 털..
몽땅 뽑히고 말꼬얌..

난, 길에 지나가다가
누가 싸우는 것만 봐두 넘넘 무서버
가슴 속이
쿵자락작 삐약~~~.. 그래

가슴 속에 두고
그래, 같이 죽자.. 그렇게 생각해
ㅋㅋㅋㅋ

파~~~~~~~ 하하하!
댓글
2008.02.03 10:04:11 (*.248.186.52)
An
☆------------★ 행님!

딱꿍~..
아~C! 댓글이 홀라당 날아가 버렸또.. ㅋ

김 샜쏘.. 이잉~
누워 좀 쉬고 다시 들어오리다.

근무 욜씨미 하쇼.. 엥~? ㅋ
댓글
2008.02.03 11:00:21 (*.81.101.65)
부엉골
이 글이 앤님 글 입니까요..
댓글
2008.02.03 12:59:58 (*.85.49.69)
cosmos
쪼옵~~ too

사랑해선 안 될 그 사람을?
꿈속의 사랑이란 말인가요?

눈물로 쓰는편지는
에효~~어렵다 어려워...

cosmos는 좀 있으면 코~ 자러 갈거예요
오늘 컴 앞에 좀 오래 앉아 있었다고
목도 아프고...팔꿈치도 아프고...
An언니의 눈물편지 몇번 읽었더니
눈도 아프고
아니아니 마음이 아픈것일거얌.

이만 빠이~~ An언냐...
댓글
2008.02.03 13:38:41 (*.202.158.100)
Ador
훌쩍 훌쩍....
넘 슬퍼라
넘 아퍼라~~~
댓글
2008.02.03 16:25:54 (*.121.129.197)
반글라
눈물로 써내려간
편지의 답장..

눈꽃안고 서있는 갸는
눈보라에 디게 추울꺼야
그러니 잊지못할 수 밖에..

나를 그렇게 잊지못해서 고마벼~~~
엉~엉~!!



댓글
2008.02.03 17:59:57 (*.248.186.52)
An
부엉골님 꺼..

그렇습니다요, 마님!
ㅋㅋㅋ

풉~! 푸~~~~~하하하~!

근데요, 왜? 갑자기 머슴처럼 말쌈하셔염????????
평소대로 하시지.. 멀~.. 흐흐~ 큭!

까. 르. 르. 르~~~~~~~~~ 으~ 으~윽~!
깔. 깔~ .. ^^*

근데, 또 왜? cosmos 만 글을 주세염?
내가 영상 몬 만드는 건 또 오또케 알아가지구.. 팽~

새벽 4시가 되어 가니 졸려버서 지 정신이 아님다
쥐겨 주삼.. ㅋ~~~~ 룰루!
댓글
2008.02.03 17:54:57 (*.248.186.52)
An
cosmos 꺼..

울었니~?
너도 나초롬.. 벌써 노안이 온 거닝~?????
ㅋㅋㅋㅋ

파!.. 역쒸나! 오널 니 때문에 스케쥴이 엉망이 됐으니
채금질래? 말래?
ㅋㅋ

낼, 구정 잔치가 미사 후에 있어서
한복도 손질해 놓고 그랬어야 했는데
니캉 얹은 글 때문에
영상을 올리는 바람에 거기에 빠져서
아직까장 잠 못이루고 있응께.. 흐흐~~~~~~~~~헐^"~!

아웅! 낼 신부님, 할방, 할망덜 한테 절하다가
코 박는 거나 아닌쥐 몰러!

으~~~ 흐흐~~~~~~~~~~~ 흐흑..^^*
댓글
2008.02.03 18:05:57 (*.248.186.52)
An
아돌님 꺼..


훌쩍 훌쩍.. 코 감기엔 코코시럽!

아차~ 차~~~
아돌님은 애기가 아니쥥.. ㅋㅋㅋ

푸악!
지 뇌리에 스친 생각을
차마, 글로 남겨드리지 몬하오니
거저 바다초롬 널브신 사심으루 깊이 헤아려 주소서!
ㅋㅋㅋㅋ

우. 헤. 헤. 헤~
장풍 한방 날려 침대루 감돠!

빠잉*
댓글
2008.02.03 23:25:48 (*.248.186.52)
An
방굴라 행님 꺼..

글케 행님이 울 일은 아닌고 가트넹
풉~

김치 궁물, 홀라당 마시니까 시원 혀?.. ㅋㅋㅋㅋ

푸. 하. 하. 하!

내가 행님한테 시방 반말했니~?????
ㅋㅋㅋㅋㅋ

이번 여름에
항국 들어가게 되믄
마자 주글 각오루 들어 갈께얌

헐^"~~~~~~~~~~~~~~~ 응애야!
ㅋㅋㅋ

그래, 행님두 마니 보구 시프닷! ㅋ
댓글
2008.02.04 11:55:02 (*.235.113.46)
보리피리
난 바보같아서
공주님도 눈물흘리는 사랑을 하는 줄
이제야 알았다.
그렇게 간 큰 사람은 누굴까.....?
댓글
2008.02.04 12:03:34 (*.126.67.196)
尹敏淑

눈물로 쓴 편지는 안쓸련다.
글이 넘 슬퍼라~~
우리 앤님은 못하는게 없네.
댓글
2008.02.04 23:03:05 (*.248.186.52)
An
보리피리님 꺼..

음..
어떻게 답을 달아 드리면
내 마음일까.. 몇번 쯤 생각해 봤지요.

제 마음 안에 든
가장 아름답고 고요하게 만든 온실에서
불면 아플세라
애틋한 눈빛으로
홀로 키우는 화초라 달아드리면
이해를 하시는데 도움이 되실려나..

긍께 시방~
간이 큰지 작은지 모른다니께효
ㅋㅋㅋㅋ

그저, 제가 살아가는 동안의 의미랍니다!

한국은 구정이라지요?
가족들과의 평안한 기쁨에 머무십시요.
댓글
2008.02.04 23:11:18 (*.248.186.52)
An
장태산님 꺼..

아마도 제 내면에서
가장 소중한 부분을 잃은 것에 대한
갈망이 바로 이 편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이 편지들을 보면
제 삶의 전부라 할수있는
본성을 들여다 볼수가 있거든요.

우리들이 마음이 아플 때
표현하는 몸짓으로
빨래를 하는 사람,
쇼핑을 하는 사람,
사진을 찍는 사람,
그중에서 저는 음악과 글로 함께 하지요.

그래서인지
늘 가장 큰 아픔들을 글로 보게 되지만
스스로 치유하기 위한
저의 몸부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예요.

이야길 하다보니 쏘주 한잔이 생각나네요.
꼼장어 닭발 안주에.. ㅋ

저 술마시면 주정하는 거 아세요?
주먹만한 눈물을 뚝뚝 떨구며 운답니다. ㅋ

다음에 나갈 땐
장태산에 가서 둘이 앉아
글케 꼭 마셔야짐.. ㅋㅋㅋ..^^;;
댓글
2008.02.05 01:06:47 (*.171.176.101)
유지니
눈물편지라....
마음이 차분하게 쑤욱 가라앉습니다.
더군다나 배경음악 또한...
예전에 편지쓰는것 참으로 좋아했는데,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는 거의 손을놓았고,
미국으로 건너와서는 아예 펜을 잡지도 못했던것 같네요~~~
별다른 사연도 아닌 편지를 한 500여통 모아놓았는데,
울 처형이 잘 보관하고 있으려나?
이사한다고 버렸을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An님!
요즘 감기가 무지 독하더랍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한주일 되세요....


댓글
2008.02.09 03:52:17 (*.248.186.52)
An
유지니님 꺼..

오랫만에 제 글에서 뵈오니
또 달리 더 마니 방갑슴니~ ㅎ

준비없이 올린 글 속에 묻혔다가는
인생무상에 마음이 퐁당 빠져 대란을 겪는 바람에
얼른 추스리느라 며칠동안 컴을 접고
홀로 고요히 피정의 시간으로
평온을 찾아 머물다 답글이 늦어졌답니다.

편지를 500여 통씩이나 간직하고 계신다니
어쩌면 사람들은
꿈과 추억의 시간만으로도
세상을 살아갈 충분한
아름다운 의미가 있지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에 어둠이 있는 만큼
그만큼의 빛이 공존하리라 믿습니다.

님의 어려운 시간 또한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than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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