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새매기뜰
2008.02.26 11:05:08 (*.196.255.112)
1300
2 / 0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승의 이유


불의의 교통사고로 왼팔을 잃은 한 소년이 열 살 무렵 유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소년의 유도 실력은 뛰어났지만, 이상하게도 사부는 3개월 동안 
한 가지 기술밖에 가르쳐 주지 않았다. 어느 날 참다 못한 소년이 사부에게 그 까닭을 물었다. 

“저는 다른 기술을 배울 수 없습니까?”

사부는 냉정하게 대답했다. 

“너는 한 가지 기술만으로 충분하다.”

몇 개월 뒤 소년은 유도대회에 출전했다. 
예선과 준결승을 가뿐히 통과한 소년은 마침내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상대는 소년보다 키가 훨씬 크고 건장하며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경기가 시작되자 소년은 밀리기 시작했고, 
소년이 부상을 당할까 봐 염려한 심판은 서둘러 경기를 끝맺으려 했다. 
그런데 사부가 “그럴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것이었다. 

경기는 계속됐고, 상대는 이따금 곤혹스런 표정을 지으며 소년을 공격했다. 
그러다 상대가 긴장을 늦추는 사이 소년은 상대를 제압했고 
결국 우승을 거두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소년이 사부에게 물었다. 

“제가 어떻게 한 가지 기술만으로 우승할 수 있었을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지. 첫째는 네가 가장 어려운 기술을 완벽하게 
익혔기 때문이고, 둘째는 이 기술을 제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대가 
너의 왼팔을 제압하는 것이기 때문이야.”

그랬다. 왼팔이 없다는 약점이 오히려 소년에게 최대 무기가 된 것이다. 
누구에게나 약점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약점을 비관하고 열등감에 빠지느냐, 
그것을 인정하고 적절히 이용하느냐가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 


                        

<행복한 동행 중에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La Cumparsita

  
  Harmonicats
  
  Julio Iglesias
  
  James Last
  
  Los Indios Tabajaras
  
  Xavier Cugat
  
  Tito Schipa
  
  Anibal Troilo
  
  Bert Kaempfert
  
 
                        
댓글
2008.02.26 17:05:25 (*.204.44.1)
오작교
Tango곡의 고전인 "La Cumparsita"를
차떼기를 하셨네요?
좋습니다. 좋은 곡 그리고 좋은 영상과 이미지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2008.02.26 19:01:49 (*.235.113.46)
보리피리
사부의 결단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글도
경쾌한 음악도 오래 머무르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2008.02.27 00:28:54 (*.234.128.69)
반글라
이미지에 배꼽이 좀 많이 생겼지만..
이미지보담 사부의 마음씀씀이와 함께
좋은 음악들을 즐기렵니다. ㅎㅎ
새내기뜰님..고맙습니다..
댓글
2008.02.27 01:12:53 (*.171.176.101)
유지니
좋은 글과 멋진 영상 감사합니다.
그 누구의 발자취도 없는
눈길에 하나씩 발자국을 찍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즐감하겠습니다.
댓글
2008.02.28 14:02:21 (*.202.131.31)
Ador
가슴에 와 닿는 가르침.....
그리고, 귀한 연주 모음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00133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11287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28057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28676  
3452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8
은하수
2008-09-08 1431 17
3451 나에게 묻습니다 6
보름달
2008-09-07 1205 14
3450 어느 인생의 끝맺음('미국의 샤갈') 2
레몬트리
2008-09-07 1025 9
3449 으아리<위령선>의 효능 5
별빛사이
2008-09-06 2555 10
3448 가을에 그리워지는 인연<펌> 6
별빛사이
2008-09-06 1293 10
3447 우리나라 들꽃들 4
보름달
2008-09-06 1766 7
3446 행복한 삶을 찾는길 1
말코
2008-09-06 1143 4
3445 호감아줌마 7계명 3
보름달
2008-09-05 1219 9
3444 탄생의 신비 7
순심이
2008-09-05 1097 11
3443 사랑을 리필하고 싶습니다 4
백합
2008-09-04 1050 2
3442 지금 하십시요 5
오두막집
2008-09-04 1016 4
3441 "삶을 바꿀 수 있는 힘, 바로 내 안에 있다" 7
보름달
2008-09-04 1058 6
3440 건강을 위한 차<펌> 9
별빛사이
2008-09-03 1068 11
3439 주왕산 국립공원 풍경 7 file
빈지게
2008-09-03 1361 7
3438 9월이 오면/이채 14
cosmos
2008-09-03 1185 6
3437 구월이 오면... 6
보름달
2008-09-03 1169 6
3436 8월의 마지막 날 2
발전
2008-09-03 1187 5
3435 ♣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 ♣ 3
장길산
2008-09-03 1147 8
3434 사랑하며 부르고 싶은 단 한사람~~♡ 13
은하수
2008-09-02 1451 8
3433 매미[Cicadidae]-매미의 탄생 1
보름달
2008-09-02 1032 1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