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 묻히는 곳
어둠에 묻히는 것
시현
고비에서 부는 바람을 맞으며
밤바다에 은하수가 출렁거린다.
세상의 빛이란 빛들이
흐르는 물과 바람뿐인 강둑에
곤두박질치며 어둠속에 묻혀들고.
외롭고,그리운 또는
두려운 것 프리즘 빛살에 흩어지며
어둠은 내 손 안에도 묻혀
드디어 우리 마을에 밤이 찾아 들고
까맣고 조용한 침묵속에 평화가 찾아 든다.
갑자 인생 고갯마루
잠들지 못하는 자에게
멈춰선 시간의 숨소리
끄억, 꺽 헛구역질하는 그대여
어둠이 내리는가?
타오르는 어둠이 평온한가?
타오르는어둠을 희미한 빛들은
심해어 비늘을 비스듬히 퍼득이며
군산 앞바다에 넘실댄다.
침묵을 위해 남겨둔 울부짖음,
어둠에 묻히는 어지러운 몸짓들.
(080227)
* 오작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2-27 22:35)
시현
고비에서 부는 바람을 맞으며
밤바다에 은하수가 출렁거린다.
세상의 빛이란 빛들이
흐르는 물과 바람뿐인 강둑에
곤두박질치며 어둠속에 묻혀들고.
외롭고,그리운 또는
두려운 것 프리즘 빛살에 흩어지며
어둠은 내 손 안에도 묻혀
드디어 우리 마을에 밤이 찾아 들고
까맣고 조용한 침묵속에 평화가 찾아 든다.
갑자 인생 고갯마루
잠들지 못하는 자에게
멈춰선 시간의 숨소리
끄억, 꺽 헛구역질하는 그대여
어둠이 내리는가?
타오르는 어둠이 평온한가?
타오르는어둠을 희미한 빛들은
심해어 비늘을 비스듬히 퍼득이며
군산 앞바다에 넘실댄다.
침묵을 위해 남겨둔 울부짖음,
어둠에 묻히는 어지러운 몸짓들.
(080227)
* 오작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2-27 22:35)
Ador 2008.02.27. 17:53
동행님 반갑습니다~
겨울이어서 더 음울한...
이제 곧 봄이오고 있습니다.
밝고 환한 연두빛들이.....
처음이라서 올리는 방을 잘못 고르셨군요~
자유게시판을 이용하셔야 된답니다.
각 방마다 안내 글을 보시면 참고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겨울이어서 더 음울한...
이제 곧 봄이오고 있습니다.
밝고 환한 연두빛들이.....
처음이라서 올리는 방을 잘못 고르셨군요~
자유게시판을 이용하셔야 된답니다.
각 방마다 안내 글을 보시면 참고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Jango 2008.02.27. 20:08
동행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앞서 Ador님의 말씀대로 저역시 처음에는 이방저방 다니적도 있었습니다.
허지만 이렇게 지적해 주시는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앞으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앞서 Ador님의 말씀대로 저역시 처음에는 이방저방 다니적도 있었습니다.
허지만 이렇게 지적해 주시는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앞으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반글라 2008.02.27. 23:38
오랫동안 어둠속에
묻혀있을때의 고독과 적막감..
자연의 섭리에 따라 밝은 빛을 볼때 쯤이면
세상의 환한 빛이 내게로 다가오는 듯..
어둠에 묻이는 곳에서 이내 나오고 싶으나
그 것은 시간의 흐름만이 답을 주는 것 같습니다.
묻혀있을때의 고독과 적막감..
자연의 섭리에 따라 밝은 빛을 볼때 쯤이면
세상의 환한 빛이 내게로 다가오는 듯..
어둠에 묻이는 곳에서 이내 나오고 싶으나
그 것은 시간의 흐름만이 답을 주는 것 같습니다.
우먼 2008.02.28. 09:30
동행님 반갑습니다.
싯구 중 군산 앞바다가 나오니 정겹습니다.
좋은 글 많이 보여 주십시요.
싯구 중 군산 앞바다가 나오니 정겹습니다.
좋은 글 많이 보여 주십시요.
들꽃향기 2008.02.29. 18:59
ㅣ그대의 안부를 묻는단싯구 외로움을 상실한 친구의 부름같아
혹시나 친구를 소홀히 안대했나 돌아봅니다 무척 분위기 타시는 분인가봐요 반갑습니다
혹시나 친구를 소홀히 안대했나 돌아봅니다 무척 분위기 타시는 분인가봐요 반갑습니다
나그네의 낯선 방문을
반갑게 맞아 주시니 고맙습니다.
반갑게 맞아 주시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