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1.02.23 17:15:39 (*.159.49.66)
3402

잔듸 대신 보리를 심은 정주영


정주영 회장님의 일화를 한토막 소개합니다.
1952년 12월 미국의 아이젠하어 대통령이 방한합니다.
그의 일정중에는 부산 대연동에 있는

유엔군 묘지를 방문하는 것이 들어있었지요.


미군은 어지러운 묘지를 새롭게 단장하고자 입찰을 했습니다.
묘지 단장 공사는 어려운 공사는 아니었지만,

한 겨울에 파란 잔듸를 깔아줄 것을 요구했지요.
엄동설한에 잔듸를 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때였는데...


그 때 현대 건설의 정주영 사장은 미군 장교에게 찾아가
"대통령이 지나가면서 보기에 풀만 파랗게 나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

고 물었습니다.


"물론 그러면 된다"고 미군 장교가 이야기하자,
정주영 사장은 낙동강변의 보리밭에서

새파랗게 자란 보리밭을 사들인후,
30대의 트럭으로 옮겨 심어 묘지를 단 5일만에

녹색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유엔사절단은 묘지위의 푸른식물이 잔듸인지,

보리인지 알지 못한채 헌화한 후 돌아갔고,
미군은 대만족과 함께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정주영회장은 공사비를 당초 입찰금액의 3배를 받았습니다.
이후 미8군 공사는 모두 젊은 정주영의 것이 되었지요.

 

프른 잔듸가 꼭 잔듸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멋지게 깨고

"이 없으면 잇몸로 살라" 한국 속담을 실현한

아이디어 뱅크의 대표지요.

 

 -원훈의 교수 제공-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잠언 3:14)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83977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94821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11529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12238   2013-06-27 2015-07-12 17:04
4212 웃어면 복이와요 귀하신 작품 옮겨 왔습니다 2
바람과해
3949   2011-03-08 2011-03-20 17:15
 
4211 플라스틱 용기사용상 주의 6
바람과해
3787   2011-03-08 2012-04-04 00:06
 
4210 박정희 전대통령의 명언 4
바람과해
4033   2011-03-07 2011-03-12 17:10
 
4209 세상에서 가장강한 어머니 4
청풍명월
3897   2011-03-07 2011-03-07 23:45
 
4208 부인이 39명으로 세계 최대의 가족을 가진 인도 남자 2
바람과해
3684   2011-03-06 2011-03-07 10:55
 
4207 꽃 바람 타고 오소서/글그림-雲谷강장원
운곡
3237   2011-03-05 2011-03-05 10:52
 
4206 집 안에 노인이 없거든 빌리라 2
바람과해
2895   2011-03-02 2011-03-07 10:50
 
4205 어느 대학교 졸업 식장에서 ♧ 1
바람과해
3146   2011-03-02 2011-03-07 10:26
 
4204 후회 없는 아름다운 삶 1
바람과해
2199   2011-02-28 2011-03-07 10:24
 
4203 봄의 연가/글그림-雲谷강장원
운곡
2121   2011-02-27 2011-02-27 16:20
 
4202 이퇴계와 두향의 슬픈 로멘스
바람과해
3379   2011-02-27 2011-02-27 10:05
 
4201 봄 소 식-----박춘석 1
청풍명월
2159   2011-02-27 2011-02-27 10:37
 
잔듸 대신 보리를 심은 정주영
바람과해
3402   2011-02-23 2011-02-23 17:15
잔듸 대신 보리를 심은 정주영 정주영 회장님의 일화를 한토막 소개합니다. 1952년 12월 미국의 아이젠하어 대통령이 방한합니다. 그의 일정중에는 부산 대연동에 있는 유엔군 묘지를 방문하는 것이 들어있었지요. 미군은 어지러운 묘지를 새롭게 단장하고자 ...  
4199 막 걸 리-----김효태 file
청풍명월
3229   2011-02-20 2011-02-21 08:04
 
4198 아낌없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바람과해
2167   2011-02-20 2011-02-20 10:50
 
4197 어머니와 10만원 2
바람과해
2103   2011-02-19 2011-02-20 10:45
 
4196 꽃샘추위에/雲谷강장원
운곡
2085   2011-02-16 2011-02-16 00:49
 
4195 꽃 피는 봄이 오면
바람과해
2163   2011-02-14 2011-02-14 23:47
 
4194 사랑해요 아버님 (감동글) 7
청풍명월
2597   2011-02-12 2011-02-14 18:32
 
4193 겨울이 날려가도/雲谷강장원
운곡
2368   2011-02-10 2011-02-10 15:37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