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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7 11:03:02 (*.105.214.1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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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張舍人之江東
(張舍人이 강동에 가는 것을 송별함)

                         李白

張翰江東去, 正値秋風時.

天淸一雁遠, 海闊孤帆遲.

白日行欲暮, 滄波杳難期.

吳洲如見月, 千里幸相思.


장한이 강동땅을 가는데,
마침 가을바람 불 때이라.
하늘 맑아 기러기 한 마리 멀어 지고,
바다는 넓어 외로운 배는 느린 듯하네.
햇빛은 저물려 하고,
큰 파도 아득하여 기약하기어렵고,
오나라 땅은 마치 달을 보듯 아득하니,
천리라도 서로 그리워 하네.
댓글
2008.04.29 09:07:15 (*.85.49.69)
cosmos
여기에도 그리움이...

이 봄날에 그리움만 가득 하나이다.^^
댓글
2008.04.29 10:51:08 (*.105.214.122)
동행
cosmos님,

그리움이 차고 넘치면

찬 것과
넘친 것은

어찌 되나요?

흘러가는 것들이
살아 있음을
살고 있음을

읊조리는 가락이라 할까요?

사랑과 삶의 확인
존재의 인식이라 할까요?
댓글
2008.05.03 21:25:57 (*.105.214.122)
동행
一雁遠孤帆遲의 어원이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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