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8.04.27 11:03:02 (*.105.214.122)
1354
6 / 0

送張舍人之江東
(張舍人이 강동에 가는 것을 송별함)

                         李白

張翰江東去, 正値秋風時.

天淸一雁遠, 海闊孤帆遲.

白日行欲暮, 滄波杳難期.

吳洲如見月, 千里幸相思.


장한이 강동땅을 가는데,
마침 가을바람 불 때이라.
하늘 맑아 기러기 한 마리 멀어 지고,
바다는 넓어 외로운 배는 느린 듯하네.
햇빛은 저물려 하고,
큰 파도 아득하여 기약하기어렵고,
오나라 땅은 마치 달을 보듯 아득하니,
천리라도 서로 그리워 하네.
댓글
2008.04.29 09:07:15 (*.85.49.69)
cosmos
여기에도 그리움이...

이 봄날에 그리움만 가득 하나이다.^^
댓글
2008.04.29 10:51:08 (*.105.214.122)
동행
cosmos님,

그리움이 차고 넘치면

찬 것과
넘친 것은

어찌 되나요?

흘러가는 것들이
살아 있음을
살고 있음을

읊조리는 가락이라 할까요?

사랑과 삶의 확인
존재의 인식이라 할까요?
댓글
2008.05.03 21:25:57 (*.105.214.122)
동행
一雁遠孤帆遲의 어원이 여기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049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16193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32989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33663  
3172 백두대간 봉화산 철죽 10 file
빈지게
2008-05-06 1027 8
3171 부치지 못한 편지 14
cosmos
2008-05-06 1155 7
3170 봄과 그리움 / 허순성 15
반글라
2008-05-03 1034 8
3169 어머니의 바다 8
동행
2008-05-03 1449 2
3168 오월의 노래 / 이효녕 4
그림자
2008-05-03 1028 3
3167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8
감로성
2008-05-03 1367 2
3166 보고싶다/시현 23
cosmos
2008-04-29 1489 12
送張舍人之江東 3
동행
2008-04-27 1354 6
3164 KHAN 2
동행
2008-04-26 1096 3
3163 소쇄원 영상여행-전남담양(무료서버이용 링크) 3
평정
2008-04-26 1139 10
3162 소쇄원 영상여행-전남담양 8
평정
2008-04-25 1416 10
3161 넋두리 1
알베르또
2008-04-24 1390 12
3160 육지에 길은 없다 3
동행
2008-04-23 1459 7
3159 유머와 그림감상..(펌) 4
최고야
2008-04-22 1844 44
3158 잠들지 못하는 그리움 15
cosmos
2008-04-22 1110 4
3157 푸른 기도 10
감로성
2008-04-22 1361 10
3156 7
동행
2008-04-21 1150 1
3155 호수 6
귀비
2008-04-21 1117 7
3154 대한민국의 한 사람임을 자랑스럽습니다. 7
한일
2008-04-19 1107 3
3153 작은 기쁨 17
감로성
2008-04-17 1069 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