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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댓글
2008.04.29 09:06:09 (*.85.49.69)
cosmos
찜해 놓았던 장태산님의 그림에
동행님의 아름다운 詩로
수틀에 한뜸 한뜸 수를 놓듯
꾸며 보았습니다.


잔잔한 슬픔이 배어있는
그리움의 몸짓...

누가 그렇게 보고 싶은 것일까요? ^^
댓글
2008.04.29 09:57:00 (*.105.214.122)
동행
Cosmos님,

님이 뜨는 한 뜸 한뜸의
보곺음은
외롭지 않다고
옅은 물보라 일으키고

조용한 몸짓
장태산님의 호수에
그림자되어 흔들리고
날리는 꽃잎되어
흐릅니다.

소슬바람 되어
일어나는 아우성은
차라리 고요한 설레임
봄날,
나는 앓겠습니다.

잔잔한 그리움을
서럽게 앓겠습니다.
아픔은 고독하지 않습니다.

투명한 빛으로
맑은 바람으로
물보라로 남겠습니다.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2008.04.29 10:29:22 (*.85.49.69)
cosmos
차라리 봄앓이를 택하셨나요?

댓글도 한편의 시를 보듯
참 이쁘네요 동행님...

투명한 빛
맑은바람
물보라..
저의 그리움도 그렇게 남겨 놓지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동행님..
아름다운 詩, 감사드립니다!
댓글
2008.04.29 11:01:52 (*.105.214.122)
동행
Cosmos님,
무식하지만
그리움의 철학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철학하면 왠지 거창하고
무거운 것만 같습니다.

홀로 선 자의 외로움.
고독의 표상
물속을 들여다보는
미소년

자신을 사랑하는
존재의 인식이 아닐까요?

투영된 자신의 인식과
이에 대한 감정의 이입,
empathy랄까?
댓글
2008.04.29 14:15:13 (*.126.67.196)
尹敏淑
아이그~~ 머니나~~~
부족한 작품을
또 다른 작품으로 승화시키셨네요.

동행님의 시가 있어
어쩜 사진이 더 살아보이는줄 모르겠습니다.

한뜸 한뜸 수를 놓았다는
님의 표현이 님의 정성으로 보입니다.

감사한 마음 전하고
전 남도로 여행 떠납니다.
댓글
2008.04.29 17:25:16 (*.116.113.126)
오작교
영상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의 눈은 비슷한 것인가 봅니다.
이 이미지는 저도 찜을 했었거든요. ㅋㅋ
댓글
2008.04.29 23:16:00 (*.85.49.69)
cosmos
동행님...
그리움의 철학적 의미,
역시나 술술 풀어 쓰신 님의 해석이
멋지군요.

많은 생각을 안고 사시는 분,
그래서 그렇게 글로 아름답게 승화시키실수 있나봅니다.

뚜렷한 그리움의 대상이 없다 하여도
막연한 그리움을 토할수 있는
여백의 가슴이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고운댓글...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동행님...^^
댓글
2008.04.29 23:17:30 (*.105.214.122)
동행
장태산님,
다녀오시면 여행 뒷얘기
들려 주세요.
여행 다녀본 지가 언제 인지
가물가물 합니다.
댓글
2008.04.29 23:19:07 (*.85.49.69)
cosmos
장태산님~~
남도로 여행을 떠나시는군요.

또 얼마나 아름다운 사진들을 많이
델꼬 오시려나요?
미리미리 다 찜해 놔야쥐~^^

그렇게 떠나실 수 있음이
장태산님과 함께 하는 카메라의 존재가
참으로 부러운 오늘입니다.ㅎㅎ

건강히 다녀오시어요 장태산님...^^
댓글
2008.04.29 23:23:29 (*.85.49.69)
cosmos
오작교님...ㅎㅎ
그러게요 찜하는 눈은 비슷비슷한가 봅니다.

그만큼
용태울을 담아 올려주신 장태산의 작품이
참으로 아름답다는 뜻이겠지요.

감사합니다 오작교님...두루두루 많이많이...^^



댓글
2008.04.29 23:26:07 (*.105.214.122)
동행
코스모스님,
저는 코스모스님의
구김살 없는 삶의 모습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하시는
모습이 훨씬 더 인상적 입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모습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저희 오작교의
멋과 안온한 쉼터를
더욱 오작교답게 해주는 그런....
댓글
2008.04.29 23:47:40 (*.85.49.69)
cosmos
동행님...
어느새 또 다녀 가셨군요.

사실은 저 구김살 무지 많습니다
우선 얼굴에도 많고요...ㅎㅎ


그저 그렇게 좋게만 보아주시니
부끄러워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이곳은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미소 지으며
아침을 맞게 해 주신
동행님께 감사드려요.^^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충성!! ^^
댓글
2008.04.30 00:28:40 (*.228.87.168)
감로성
아름답습니다.
영상, 시, 음악 그리고 세분의 훈훈한 마음과
대화 또한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아침에 제 마음까지
따뜻해져 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008.04.30 08:42:51 (*.85.49.69)
cosmos
감로성님 안녕하세요?
반가운 님이 찾아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혹시 감로성님은 북가주에?
저는 남가주 LA근교에 살고 있거든요.^^

어디에 머물고 계시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지요 우리에겐...
시공을 초월하여
이 공간에서 자유롭게 만날수 있잖아요.

공감하고 공유하는 그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반가운 만남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감로성님...

훈훈한 댓글에
제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펴지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오후 되소서!
댓글
2008.04.30 17:45:11 (*.109.153.161)
달마
profile
cosmos님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멋진 영상물입니다.
댓글
2008.04.30 23:06:12 (*.85.49.69)
cosmos
달마님...
옮겨주신 발걸음에 감사드려요.

경상도 싸나이들과 좋은만남 가지셨나요? ㅎㅎ



댓글
2008.05.01 01:06:53 (*.228.87.168)
감로성
코스모스님.

다시 보아도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저는 북가주 에서 삽니다.
실리콘 밸리 에서는 30분 거리에 있지요.
그러고보니 우리가 제일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언제 한번 뵐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댓글
2008.05.01 13:06:14 (*.85.49.69)
cosmos
감로성님 안녕하세요?
다시 만나도 반가운 님입니다.^^

그러게요 가깝다 하면 가까운 거리이지요
그래도 제가 사는 곳에서 4,5시간은 가야하는
거리이고 보니 멀다면 또 멀수도 있네요 그쵸?

언제 꼭 한번 뵐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저도 이젠 하루를 정리할 시간이네요
좋은 밤 되시고요
또 반갑게 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로성님...^^
댓글
2008.05.03 16:51:19 (*.186.56.229)
반글라
봄 꽃잎이 떨어질때 쯤이면
반가운 소식이 올 것 같았는데..

벚꽃잎이 호숫가에 떨어져
흘러흘러 당신 계신 곳으로
소식전하러 떠내려 갑니다..

절실한
보고싶음을..
댓글
2008.05.03 23:35:34 (*.85.49.69)
cosmos
반가우신 반글라님...

절실한 보고픔을
뉘에게 전해 주시려고
그렇게 흘러흘러 벚꽃잎을 띄우셨나요?

어느새 5월입니다
아름답다는 표현으로 모자랄만큼...
아우성인 5월,
아름다이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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