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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8.05.03 05:31:29 (*.228.87.168)
1233
2 / 0

삶은 끝없는 기다림이겠지요.

댓글
2008.05.03 09:57:17 (*.105.214.122)
동행
감로성님,
좋은 글 올려 주셨네요.

나는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가 갈 수 없기 때문 입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모모를 기다리며
시간을 기다리며
그러다가 마침내 나는
무엇을 기다리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내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것도 아주 절실히 말이지요.

오늘이라는 쪽배에 몸을 싣고
나도 싣고
나를 만나는 것들에게
흔들리면서

어제에 일어난 일들은 없는 것이지만
내일 일어날 일들도 없을 것이지만

다만 오늘 만들어지는
흔들리고 부딪치는 것들과 함께
기다리는 일들만 남은 것이지요.
댓글
2008.05.03 16:46:10 (*.186.56.229)
반글라
기다림..

무언의 기다림이
초조함..
지루함을 느끼면서도

그렇지만..
설레임으로 기다리렵니다.


댓글
2008.05.03 23:33:23 (*.85.49.69)
cosmos
무엇을 기다리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늘 기다림속에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형벌이든 축복이든...
기다림에 머물고 있을때가
바로 살아 있음을 확인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로성님
좋은 주말 보내시길요!^^
댓글
2008.05.04 07:17:24 (*.228.87.168)
감로성
기다림으로 해서
안타까움과 아픔도 느낄때가 있지만
기다림으로 갖는 기쁨과 행복도 있지요.

진솔한 삶을 사시는듯한 동행님의 글이
더욱 좋습니다.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댓글
2008.05.04 07:24:39 (*.228.87.168)
감로성
반글라님.

기다림...
설레이는 기다림으로...
꼭 행복하고 즐거움 가득 가득 맞이 하시길....
건강도 늘 함께 하시고요.

감사합니다.
댓글
2008.05.04 07:52:27 (*.228.87.168)
감로성
코스모스님.

저는 참 현실적인 사람인가 봅니다.
사실 글을 올리면서 나의 기다림이 무얼까? 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어이 없게도 "치솟는 개스비가 어제쯤 내릴까?
갑자기 껑충 뛰어오른 곡물가격이 언제쯤 안정이 될까?
이런 생각이 먼저 앞서는군요.
미국 경제가 워낙 불확실 하다니까요.
그런 불확실 속에서도
좋아질거라는 믿음과 기다림이 있어서
우린 기뻐하고 즐겁게 살고있는 걸까요.

코스모스님께서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댓글
2008.05.05 09:25:24 (*.105.214.122)
프린세스
저는 기다리고 있을 까요?
무엇을 기다리고 있을 까요?
기다림이 무엇 일까요?
댓글
2008.05.06 02:26:47 (*.228.87.168)
감로성
공주님의 기다림은 당연 백마탄 왕자님?
농담 입니다.

프린세스님.
님 덕분에 저도 기다림에 대해서
또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기다림은
우리들의 삶 이 기다림인가 합니다.

님의 기다림은 님의 마음안에 있겠지요?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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