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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지 못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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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2008.05.06. 09:37
사랑을 위하여

사랑을 위하여
사랑을 가슴에 묻는 일
그대를 위하여
그대로부터 벗어나는 일

내가 고작 그것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은
진정으로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 입니다.

나를 묶어두는 그대로부터
내 안에 감추어둔 내가
웃고 있습니다.
울고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저 세상까지 드리는 일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로부터 벗어 나는 일
부치지 못한 편지는 가슴에
묻어두는 일입니다.
cosmos 글쓴이 2008.05.06. 09:48
동행님...
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또 한번 놀라고 있습니다.

어찌 그리 순발력 있는
감성을 지니셨는지요?

영상으로 옮기고픈 충동이 마구
가슴을 두드리고 있네요.

감사드립니다 늘...
고운 댓글에
흐뭇한 마음으로 저녁을 맞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봅니다 동행님...^^



오작교 2008.05.06. 11:04
"삶의 흔적"에 내리고 있는 비는
'침묵의 비'라면
이곳에 내리고 있는 비는 '열정'의 비로군요.

이 비가 훨씬 더 좋은데요?
반글라 2008.05.06. 16:49
흑백 이미지의 영상이
친근감이 감도는 것 같네요.

봄비를 맞으며 무엇을 그리 기다리는지
안타까움 속의 그리움도..
정 원 2008.05.06. 16:50
누구에게나
부치지못한 편지 몇 통 쯤은
남아 있거나 있었겠지요....
그런걸 가슴에 묻어둬야하나요.

저는
요즘도 어쩌다..가끔씩
묵은 책갈피 속에서
문득 마주치게 되더라구요 ㅎ
cosmos 글쓴이 2008.05.06. 22:29
오작교님...
열정보다는
침묵의 파워가 훨씬 강할때가 있지요.

시나브로 적시는 빗물이
더욱 가슴을 시리게 하니깐요.^^

감사합니다 오작교님
좋은 밤 되시길요~
cosmos 글쓴이 2008.05.06. 22:32
반글라님 안녕하세요?

이제 겨울이 되기까지
이곳에는 비가 내리질 않을겁니다.

날씨는 점점 더워가고
감성까지도 메마르면 안될것 같아
비를 맞고 싶어졌습니다.

안타까움속의 그리움....
슬프지만 아름답습니다.

건강하시어요 반글라 방장님~~^^
cosmos 글쓴이 2008.05.06. 22:40
정원님 안녕하세요?
묵은 책갈피속에서 발견되는
편지들을 보면 어떤 기분일까요?

잊혀진 옛날의 감정들이 다시
되살아나지 않을까 싶네요.

어릴적...
친구는 물론
아는 지인들에게 받은 편지를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한번씩 꺼내보는 편지들이
저를 얼마나 설레게 하는지 모릅니다.

추억...
이별마저도 아름다운 까닭이
바로 과거의 일이기 때문일테죠.

추억을 더듬어 보는 시간을 주신
정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시간 되시길 바래요 정원님...^^


cosmos 글쓴이 2008.05.07. 08:43
감로성님...
살짜기 다녀가신
그 마음...

짧은 메세지이지만
마음 깊이 들어섭니다.

감사한 마음은 제가 전해야지요
건강하십시요!
최고야 2008.05.07. 18:38
오늘
이곳 서울에도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렸고~~

고운글과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퇴근 준비를 합니다~코스모스님 감사!!
cosmos 글쓴이 2008.05.08. 07:36
최고야님 안녕하세요?
서울에는 소나기가 내렸군요.

더워지는 날씨에
한바탕 소나기가 내리고 나면
시원한 느낌이 들곤 하였지요.^^

늘 한결같은 정겨움을 주시는
최고야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빌어봅니다!
사랑초 2008.05.09. 20:58
문명에 발달로....우린 편지 쓰는버릇을 잊고사네요~~부칠수 없는 편지라도 쓰고싶어요~~수고하세요~~~
cosmos 글쓴이 2008.05.10. 00:15
사랑초님 안녕하세요?

편지 부치고
또 답장 기다리던...
그시절이 참 그립습니다.

초스피드 시대에 살다보니
어느새 저도 이메일의 편안함에 안주하고 있더군요.

친필로 또박또박 편지쓰던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뜯어보았던 편지봉투의 향수가
오늘따라 사무치게 그리워지네요.^^

다녀가신 사랑초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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