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봉화산 철죽
라일락 그늘에 앉아/오세영
맑은 날.
네 편지를 들면
아프도록 눈이 부시고
흐린 날,
네 편지를 들면
서럽도록 눈이 어둡다.
아무래도 보이질 않는구나.
네가 보낸 편지의 마지막
한 줄
무슨말을 썼을까.
오늘은
햇빛이 푸르른 날,
라일락 그늘에 앉아
네 편지를 읽는다.
흐린 시야엔 바람이 불고
꽃잎은 분분히 흩날리는데
무슨 말을 썼을까.
날리는 꽃잎에 가려
끝내
읽지 못한 마지막 그
한 줄.
동행 2008.05.06. 18:04
빈지게님,
앍지 못한 마지막
그 한 줄이
봉화산 등성이를 타고
붉게 흘러 내렸습니다.
꽃잎 날리는 봄날
가슴에 묻어 두십시요.
앍지 못한 마지막
그 한 줄이
봉화산 등성이를 타고
붉게 흘러 내렸습니다.
꽃잎 날리는 봄날
가슴에 묻어 두십시요.
cosmos 2008.05.06. 22:43
분홍빛 수줍음으로 말합니다
'사랑합니다'
마지막 한줄에 쓰인 말이 아니였을까요? ㅎㅎ
'사랑합니다'
마지막 한줄에 쓰인 말이 아니였을까요? ㅎㅎ
동행님!
잘 알았습니다. 고운흔적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날 되시길 바랍니다.^^*
cosmos친구!!
아마 꼭 그럴 것 같아요.
늘 좋은 날 되시어요.^^*
최고야
2008.05.07. 18:41
아이고~
철쭉이 아름답게 활짝 피었네요
너무 아름답습니다~감사!!
철쭉이 아름답게 활짝 피었네요
너무 아름답습니다~감사!!
최고야 형님!
잘 지내시죠??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사랑초 2008.05.09. 21:02
소백산 철쭉도 지금쯤 피엇을까요??...한번가볼 생각이에요~~~ 감사해요~~
사랑초님! 고맙습니다.
지리산 바래봉에 8-9부 능선까지만 피었다고
하니 북쪽에 있는 소백산에는 조금 더 있어야
철죽이 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잘 알아 보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반글라 2008.05.12. 12:34
산을 분홍으로 물들인
철쭉의 활짝핀 모습이
아름다웁기 그지 없네요..
덕분에 편안히 구경합니다.
철쭉의 활짝핀 모습이
아름다웁기 그지 없네요..
덕분에 편안히 구경합니다.
형님!!
잘 지내시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