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꽃피는 봄날

동행
https://park5611.pe.kr/xe/Gasi_05/71263
2008.05.15 10:07:19 (*.105.214.122)
1407
7 / 0
목록

 

 꽃피는 봄날


 

       시 현


꽃피는 봄날

그립고도

서운한 것은

내 안에서 샘솟는

그리움 일러라.


저리 고운 봄볕이

가슴에 묻어둔

퍼런 멍울들을

하얗게 하얗게

파란 하늘에 쏟아내면


세월이 흘러도

기다림은 메아리 되어

가슴 한 곳에 돌아와

외로운 눈썹달로 기울고

아프고 슬픈 새벽이 온다.


훈장처럼 멍에처럼

고운 사랑

밀물이었다가

썰물이었다가

새벽이 출렁이고 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댓글
2008.05.19 15:06:55 (*.27.107.154)
사랑초
꽃피는 봄날이 영원하면 얼마나 좋으리여~~~한주간도 건강들하세요~~~~
댓글
2008.05.19 22:39:07 (*.105.214.122)
동행
사랑초님,
꽃 피는 봄날이 영원하다면
아름다움은 영원하지 못할 듯 싶습니다.
아쉽고 서운하여 더욱 애틋하고
아름답게 다가오는가 싶습니다.
사랑초님도 한 주간 즐겁고 건강하시길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9328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90224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6885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7584   2013-06-27 2015-07-12 17:04
3192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7
오작교
 1092 3 2008-05-17 2008-05-17 11:04
 
3191 수신인 없는 편지 / 시현 26
cosmos
 1421 10 2008-05-17 2008-05-17 00:32
 
3190 그리움인 줄 아시어요 (시:채련 낭송:한송이) 2
산들애
 1391 3 2008-05-15 2008-05-15 19:27
 
3189 달빛 내리는 밤 3
산들애
 1377 2 2008-05-15 2008-05-15 19:21
 
꽃피는 봄날 22
동행
 1407 7 2008-05-15 2008-05-15 10:07
꽃피는 봄날 시 현 꽃피는 봄날 그립고도 서운한 것은 내 안에서 샘솟는 그리움 일러라. 저리 고운 봄볕이 가슴에 묻어둔 퍼런 멍울들을 하얗게 하얗게 파란 하늘에 쏟아내면 세월이 흘러도 기다림은 메아리 되어 가슴 한 곳에 돌아와 외로운 눈썹달로 기울고 ...  
3187 스승의날에 즈음하여 19
고이민현
 990 4 2008-05-15 2011-01-03 15:11
 
3186 나만의 맥주 한 잔 9
윤상철
 1381 7 2008-05-15 2008-05-15 01:04
 
3185 장관을 이룬 지리산 바래봉 철죽꽃 8 file
빈지게
 1040 15 2008-05-14 2008-05-14 23:12
 
3184 출근길에서 3 file
새매기뜰
 1097 6 2008-05-14 2008-05-14 17:39
 
3183 마음아 마음아 뭐하니.... 2
피셔
 983 5 2008-05-14 2008-05-14 13:57
 
3182 고향의 보라빛 아카시아 꽃! 9 file
새매기뜰
 1057 1 2008-05-13 2008-05-13 13:22
 
3181 伯夷列傳 菜薇歌(백이열전 채미가) 13
동행
 1390 4 2008-05-12 2008-05-12 14:13
 
3180 내 마음의 낭만에 대하여/시현 21
cosmos
 1422 14 2008-05-10 2008-05-10 07:42
 
3179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16
감로성
 965 2 2008-05-10 2008-05-10 04:06
 
3178 NASA ''달에 당신의 이름을 보내세요'' 4
한일
 1387 6 2008-05-08 2008-05-08 17:20
 
3177 사랑합니다.... 내 어머니, 아버지!!! 9
부산남자
 1391 2 2008-05-08 2008-05-08 15:59
 
3176 아래 병에 약 없나요?? 20
尹敏淑
 986 9 2008-05-08 2008-05-08 13:48
 
3175 위대한 어버이 사랑! 4
새매기뜰
 1216 4 2008-05-08 2008-05-08 12:59
 
3174 나는 부끄럽다. 14
동행
 1157 5 2008-05-07 2008-05-07 23:52
 
3173 조그만 지구 6
윤상철
 1336 1 2008-05-07 2008-05-07 23:11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