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8.05.20 18:15:59 (*.127.209.193)
1386
3 / 0




                        
   비익조(比翼鳥) 의 눈물

                글/송국회
    
             
    먹빛 하늘
    서슬이 깊은 호통
    울먹이는 눈물
    
    보내야만 했던 
    비익조(比翼鳥)흐느낌은 
    애각((涯角)에서 서슴거리다가
    혼잣소리 애가(哀歌)로
    체읍(涕泣)의 눈물을 닦습니다.
    
    먹빛 머금의 슬픈 계곡
    아픔을 부디치는 슬행(膝行)의 눈물
    어둠을 깨우며
    애구(隘口)에서 슬피 울어대는
    혼자 된 비익조의 깊은 애가(哀歌)의 눈물소리
    
    월파(月波)에 비치는 
    비익조(比翼鳥) 허상(虛像)앞에
    애구의 슬행 눈물만이 
    사부작 다가서 봅니다.
    
    날으지 못한채.......
    
                 
    
    
                              애각(涯角):외지고 먼땅
                              애가(哀歌):슬픈 노래
                              체읍(涕泣):눈물을 흘리며 슬피 욺
                              슬행(膝行):무릅걸음을 침
                              애구(隘口):험하고 좁은 길목
                              월파(月波):달그림자가 비치는 물결
                              비익조(比翼鳥):암컷과 숫컷이 각각
                                           눈과 날개가 하나씩이라서
                                           작을 짓지 않으면 날지 못한다는 상상의 새
                              허상(虛像):실제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나타나 보이는 모습
      
    					
    
     
댓글
2008.05.23 09:25:46 (*.186.56.229)
반글라
안녕하세요 향기님.
이 곳에서 뵈니 반갑습니다.
좋은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06457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17764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34605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5208   2013-06-27 2015-07-12 17:04
저 산(山)은
산들애
2008.05.24
조회 수 1371
추천 수 3
이별/도종환 (12)
고이민현
2008.05.23
조회 수 1626
추천 수 3
조회 수 1401
추천 수 6
흔들리는 마음들 (2)
하심이
2008.05.23
조회 수 1455
추천 수 4
조회 수 1598
추천 수 4
오세여~
쇼냐
2008.05.23
조회 수 1461
추천 수 1
강건너 내리는 비 / 시현 (19)
cosmos
2008.05.23
조회 수 1450
추천 수 12
철마 아우의 열창 (20)
보리피리
2008.05.22
조회 수 1271
추천 수 4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 (21)
감로성
2008.05.22
조회 수 1710
추천 수 45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4)
산들애
2008.05.21
조회 수 1346
추천 수 13
나는 바보입니다 (3)
산들애
2008.05.21
조회 수 1469
추천 수 4
아침의 향기 / 이해인 (8)
부산남자
2008.05.21
조회 수 1312
추천 수 2
조회 수 1458
추천 수 4
비익조의 눈물 / 송 국회 (1)
향기
2008.05.20
조회 수 1386
추천 수 3
있을 수 없는 얼굴 (4)
향기
2008.05.20
조회 수 1461
추천 수 1
5월을 드립니다 (5)
빈지게
2008.05.20
조회 수 1460
추천 수 4
늘, 혹은 때때로...,/ 조병화 (4)
하심이
2008.05.19
조회 수 1088
추천 수 2
친구는 보물 (5)
새매기뜰
2008.05.19
조회 수 1458
추천 수 4
들국화의 행진~~! (5)
하심이
2008.05.19
조회 수 1085
추천 수 2
왜 '걷기'인가 (4)
오작교
2008.05.17
조회 수 1086
추천 수 1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