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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댓글
2008.05.23 07:59:06 (*.85.49.69)
cosmos
뜻밖에도 이곳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천둥번개소리 요란한 덕분에
살짝 낮잠을 자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컴 앞에 앉아봅니다.

아침 일찌기
비 내리는 영상을 만들어서일까요?
동행님이 강건너에 비를 너무 많이 뿌려 주시네요 ㅎㅎ..

오랫만에 만나는 비에
차분한 오후를 보내봅니다.

모든님들 좋은시간 보내소서!
댓글
2008.05.23 08:14:33 (*.248.186.52)
An
나~? 일떵 한 거 맞쮱~????? ㅋ

어느 강인 줄 알면
cosmos랑, 동행님이랑
만나보러 달려 갈텐데.....

정말.. 정말 머찌당!
진짜.. 진짜 이뿌당!

사랑한다, cosmos야..^^*
쫍! ♥"~
댓글
2008.05.23 08:25:28 (*.105.214.122)
동행
코스모스님,
흐~으음!하고
감탄사부터 쏟아져 나옵니다.

수면 위를 적시는 빗방울이
일으키는 잔잔한 여운이
수초 사이를 노니는 고기떼가,
그리고
미풍에 흔들리는 초록의
고운 오월의 言語가

제 자신을 한없이
물속으로 잡아 끕니다.
비오는 호수에
물끄러미 잠기게 합니다.

코스모스님의 아름다움을
창조해내는 심미안(審美眼)에
부러움과 찬사를 보냅니다.
좋은 작품 올려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댓글
2008.05.23 08:44:44 (*.186.56.229)
반글라
저는 짙은 초록색을 보면..
이상스레 마음이 뿌듯해짐을 느껴옵니다.
푸른풀잎들이 먼지에 쌓여 바래진 색이 되기전에
빗물이 깨끗이 씻겨 내린 것처럼 청초롱 합니다.
댓글
2008.05.23 09:23:52 (*.85.49.69)
cosmos
어머나 An님...
오늘 이상스레 빗님이 오시더니
반가운 An님이 다녀가셨구라.

잘 지내고 계시나요?

가까이에 있음 정말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울 An님이랑 이런날
따끈한 차 한잔 나눠 마시면서
이야기라도 하고픈...
그런 날이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요...
에미보다 자식이 먼저라고 하시던...
뇌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An언니...
댓글
2008.05.23 09:28:07 (*.85.49.69)
cosmos
동행님...
영상을 만들면서
한번쯤은 고민에 빠지곤 하지요.

동행님의 시심을 어지럽히는
영상이 되면 어쩌나 하고 말입니다.

곱게 보아 주시니
오히려 제가 감사드릴밖에요.

전에도 언급했지만
그냥 한번 스치면서 지나가는 글이 아니라
영상을 만들면서 거듭 되풀이 되어
읽혀지는 시어들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각지 않은 비가 내린 이곳은
오랫만에 해갈을 하는듯
나뭇잎과 꽃들의 촉촉한 모습이
참 싱그럽네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댓글
2008.05.23 09:31:58 (*.85.49.69)
cosmos
반글라님...
초록은
빛이 난다고 해야할까요?

사람들의 시선을 편안하게 해주는 빛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빛...

저 역시나 초록의 싱그러움을 좋아합니다
어느땐 푸른물이 뚝뚝 떨어질듯한
짙은 초록의 빛은
저의 심장을 마구 뛰게 만들곤 하지요.

놓고가신 마음,
반갑게 인사드리며
저도 이젠 저녁 지으러 갑니당!ㅎㅎ
댓글
2008.05.23 17:54:11 (*.235.113.46)
보리피리
cosmos님!
저곳이 어딘지 좀 가르쳐 주시지요.
올 여름 휴가에는 저곳에 가서
노니는 물고기 낚아다가 시원한 매운탕 끓여
우선 cosmos님과 동행님 불러다 보신시켜 드리고,
나머지는 술 좋아하시는 우리 님들 안주로....ㅎㅎㅎ

제 말이 마음에 걸리시면
동행님께서 회한과 사랑 이도 저도 사람일이라 했으니
영상 속의 사물들이 너무나 실감 나 실수한 이도
사람일이라 생각하고 너그러이 용서해 주사이다.
댓글
2008.05.23 19:32:58 (*.204.44.7)
빈지게

cosmos님!
촉촉히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고 있노라니
텁텁하고 시우너한 냉막걸리가 한잔 생각납니다.ㅎㅎ
이곳 춘향골 막걸리도 무지 맛있거든요.
언제 꼭 한번 오세요. 친구!!
댓글
2008.05.23 20:40:11 (*.105.214.122)
프린세스
오늘 비 내리는 것을
어찌알고 비오는 강가의 평화를
노래하세요?
창가에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피아노의 건반에서도 빗소리가 들립니다.
강가에 한참을 앉아 있다가 갑니다. 좋은 영상에 빠지고 갑니다.
댓글
2008.05.23 20:42:12 (*.126.67.196)
尹敏淑
아이고 이뻐라~~~

물가의 풀섶속에서도
청초하게 피어있는 냉이꽃도 이쁘고
떨어지는 빗방울도 넘 이쁩니다.
코스모스님의 감성은 더욱더 이쁘구요.
거기에 동행님의 시까지............
댓글
2008.05.23 22:31:40 (*.85.49.69)
cosmos
보리피리님...
글쎄요
저곳이 어디인지
아직 접수가 안되었네요.

필히 알아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보리피리님 휴가때
꼭 몸보신하러 나가야지...
안그래도 요즘
쌀값도 비싸고 물가가 비싸서
제대로 못 먹고 있거등요?ㅎㅎ

보리피리님의 댓글에
미소짓는 아침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두루두루...^^
댓글
2008.05.23 22:34:02 (*.85.49.69)
cosmos
빈지게님...
보리피리님의 매운탕에
빈지게님의 춘향골 막걸리까지...

오늘은 먹지 않아도
배 부르고
기분 좋을만큼 취합니다.^^

언제나 한번 춘향골에 갈 수 있을까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빈지게님...
댓글
2008.05.23 22:38:10 (*.85.49.69)
cosmos
프린세스님...
글쎄요 우연의 일치일까요?
제가 사는 이곳은 이맘때쯤이면
태양은 뜨겁고 몹시 건조한 날씨를
보여야 할텐데...
무슨 일인지 비가 다 내리고
비를 좋아하다보니
무슨 횡재라도 한듯 참 좋은 날이였습니다.

프린세스님...
고운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2008.05.23 22:42:26 (*.85.49.69)
cosmos
장태산님...
역시 사진작가님은
뭐가 달라도 다르시네요.

냉이꽃을 한눈에 알아 보시고...ㅎㅎ

어제 내린 비로
한결 깨끗하고 청초해진
창밖의 풍경이 참 이쁩니다 오늘아침은...

잔디들이 아우성이네요
청춘이라고...ㅎㅎ
댓글
2008.05.24 01:00:31 (*.228.87.168)
감로성
코스모스님 .

아름다운 영상에
조용히 빠져봅니다.
조용히 내리는 비속에
몸도 마음도 맞기고
동행님의 고운 시어 속으로 ....

비를 만난 물고기 들은
즐겁기만 하다 합니다.
평화롭고 편안하다
합니다.
댓글
2008.05.24 07:11:47 (*.85.49.69)
cosmos
감로성님...
북가주도 쌀쌀한 날씨인가요?
이곳은 겨울이 다시 시작된듯
찬기운이 감돌고
비까지 간간히 뿌리고 있습니다.

정리해 두었던
긴팔옷과 외투까지 다시 꺼내야할 만큼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네요.

감로성님의 무드가 행복무드에 젖어 있나 봅니다
비를 만난 물고기 들이
즐거워하고 평화로워하고
또 편안하다 하는것을 느끼시니 말입니다.

비단 물고기 뿐만 아니라
cosmos도 비를 맞고보니
즐겁고 행복하네요.

좋은 Memorial day,
연휴 잘 보내십시요 감로성님...
댓글
2008.05.25 06:27:37 (*.105.214.122)
동행
코스모스님,
오늘은 마음이 한가롭습니다.
긴 시간을 서쪽 촉나라에 유배되었던
몸을 이끌고 돌아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즐거울 것도 슬플 것도 없는
우리네 삶 이지만
마음이 한가로운 것은
내 가슴 깊은 곳을 안으로 안으로만
흘러가던 슬픈 황토빛 언어가
출렁임을 멈춘 까닭 입니다.

오늘 나는 나에게 감사의 편지를 씁니다.
시퍼런 강물의 흐름앞에
소리내어 울던 울음을
아직 다 멈출 수는 없지만
아직 살아 있는
존재의 이유를 찾아내고
신에게 감사드리는 일로
오늘 하루의 기도는 마치렵니다.

항상 진실되고
고운 언어로 아름다움을
내려주시는 코스모스님께도
오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하루도 보살핌속에 평안히......
댓글
2008.05.27 22:43:39 (*.85.49.69)
cosmos
동행님...
연휴를 보내면서
왜 이리도 평안하고
따스한가? 했더니만은...
동행님의 기도덕이였네요.

감사합니다
동행님께서도 늘 평안하시길
기도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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