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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사라 레너가 크로스컨트리 단체 스프린트 스키경주에서 자기팀을 힘들게 이끌고 있을 때
그녀의 왼쪽 스키풀이 부러지고 말았다. 그녀는 계속 밀고 나갔지만 희망이 없었다.
오르막에서 몇 명의 선수가 그녀를 추월했다.
그때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 코스가장자리에 있던 한 남자가 앞으로 나서더니
레너에게 다른 폴을 건네주었던 것이다. 그녀는 다시 경주에 참가해 잃어버린 시간을 일부 만회했다.
결국 캐나다팀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야 레너는 자기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그는 그 경기에서 4위를 한 노르웨이팀 코치 뵤에르나르 하켄스모엔이었다.
하켄스모엔은 캐니다에서 즉시 영웅이 되었다. 몬트리올의 한 신문은 큼직한 제목을 달았다.
"TAKK"-"감사하다"는 뜻의 노르웨이말이다.
하켄스모엔은 자기가 그렇게 주목을 받는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한 신문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올림픽 정신은 우리가 모두 따르려고 하는 원칙입니다.
우리가 당연히 도와야 할 사람을 돕지않고 우승한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하켄스모엔 같은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참 살만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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