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캐나다의 사라 레너가 크로스컨트리 단체 스프린트 스키경주에서 자기팀을 힘들게 이끌고 있을 때
그녀의 왼쪽 스키풀이 부러지고 말았다. 그녀는 계속 밀고 나갔지만 희망이 없었다.
오르막에서 몇 명의 선수가 그녀를 추월했다.
그때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 코스가장자리에 있던 한 남자가 앞으로 나서더니
레너에게 다른 폴을 건네주었던 것이다. 그녀는 다시 경주에 참가해 잃어버린 시간을 일부 만회했다.
결국 캐나다팀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야 레너는 자기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그는 그 경기에서 4위를 한 노르웨이팀 코치 뵤에르나르 하켄스모엔이었다.
하켄스모엔은 캐니다에서 즉시 영웅이 되었다. 몬트리올의 한 신문은 큼직한 제목을 달았다.
"TAKK"-"감사하다"는 뜻의 노르웨이말이다.
하켄스모엔은 자기가 그렇게 주목을 받는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한 신문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올림픽 정신은 우리가 모두 따르려고 하는 원칙입니다.
우리가 당연히 도와야 할 사람을 돕지않고 우승한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하켄스모엔 같은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참 살만하리라 생각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889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9715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643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7116  
3412 그래도 사랑하고 싶다.(정신천) 6
보름달
2008-08-24 1205 3
3411 장하다 대한 야구! 4
새매기뜰
2008-08-24 1364 2
3410 득남(오작교님의 외손주)을 축하드립니다~^^* 20
초코
2008-08-23 1336 6
3409 고추 말리기^&^ 4
김명자
2008-08-23 1283 4
3408 들길 6
오두막집
2008-08-23 969 4
3407 서로 이해 하면서....<펌> 10
별빛사이
2008-08-23 1358 6
3406 가을에 꿈꾸는 사랑 - 이채 5
레몬트리
2008-08-21 958 2
3405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7
장길산
2008-08-21 1123 2
3404 독도 / 시현 16
cosmos
2008-08-21 978 8
3403 님의 이름으로.사랑합니다~~♡ 8
은하수
2008-08-20 1049 7
3402 땅속으로여행2(카파도키아 지하도시) 7
보름달
2008-08-20 1215 5
3401 땅속으로 여행 1(와이토모 동굴) 5
보름달
2008-08-20 1145 6
3400 천사들에게 사랑을 ... 9
별빛사이
2008-08-20 1339 7
3399 주부 건망증 예방 3
명임
2008-08-20 1297 4
3398 설중매 / 주문 2
명임
2008-08-20 1013 6
엉뚱한 영웅(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뵤에르나르 하켄스모엔
보름달
2008-08-19 1056 5
3396 ★하루...그리고 ..또 하루를 살면서★ 6
레몬트리
2008-08-19 1340 2
3395 한기주를 살려라! 1
새매기뜰
2008-08-19 1364 10
3394 지우고 다시 쓰는 마음 2
장길산
2008-08-19 1050 8
3393 바람의 소리 2
오두막집
2008-08-19 1079 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