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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때 다녀온 경북 청송의 주왕산국립공원 풍경입니다>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장석주
어떤 일이 있어도 첫사랑을 잃지 않으리라
지금보다 더 많은 별자리의 이름을 외우리라
성경책을 끝가지 읽어 보리라
가보지 않은 길을 골라 그 길의 끝까지 가보리라
시골의 작은 성당으로 이어지는 길과
폐가와 잡초가 한데 엉켜 있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
로 걸어가리라
깨끗한 여름 아침 햇빛 속에 벌거벗고 서 있어 보리라
지금보다 더 자주 미소짓고
사랑하는 이에겐 더 자주 "정말 행복해"라고 말하리라
사랑하는 이의 머리를 감겨주고
두 팔을 벌려 그녀를 더 자주 안으리라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 자주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
어 보리라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상처받는 일과 나쁜 소문,
꿈이 깨어지는 것 따위는 두려워 하지 않으리라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벼랑 끝에 서서 파도가 가장 높이 솟아 오를 때
바다에 온몸을 던지리라
2008.09.04 09:12:24 (*.204.44.7)
cosmos친구!!
고마워요.
지리산 보다는 물도 거의 없고 별로
였지만 가보지 못한 국립공원이어서
다녀 왔었습니다.ㅎㅎ
늘 좋은 날 되시어요.^^*
고마워요.
지리산 보다는 물도 거의 없고 별로
였지만 가보지 못한 국립공원이어서
다녀 왔었습니다.ㅎㅎ
늘 좋은 날 되시어요.^^*
2008.09.04 16:02:22 (*.27.111.109)
주차장에서 산을 향해 걷다보면
오른쪽 초입에는 고찰 대전사가 있고
조금 더 가노라면 왼쪽 호수따라
물 가운데 무수한 나무들이 장관을
이루는 주왕산 기억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와
제일,제이 폭포의 위용
기암 괴석과 절벽
어느 하나 놓칠수 없는 풍경이지요.
오른쪽 초입에는 고찰 대전사가 있고
조금 더 가노라면 왼쪽 호수따라
물 가운데 무수한 나무들이 장관을
이루는 주왕산 기억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와
제일,제이 폭포의 위용
기암 괴석과 절벽
어느 하나 놓칠수 없는 풍경이지요.
2008.09.04 16:32:52 (*.126.67.160)
울엄마 표현으로 하면
그렇게 많이 싸돌아다닌거 같아도
아직도 주왕산을 못가봤는데
빈지게님이 이렇게 사진 올려주셔서
편히 다녀 오네요.ㅎㅎ~~
난 다시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어도
벼랑 끝에 서서 파도가 가장 높이 솟아 오를 때
바다에 온몸을 던지지는 않으리.
왜냐구요.
미서워서유~~ㅋㅋ
그렇게 많이 싸돌아다닌거 같아도
아직도 주왕산을 못가봤는데
빈지게님이 이렇게 사진 올려주셔서
편히 다녀 오네요.ㅎㅎ~~
난 다시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어도
벼랑 끝에 서서 파도가 가장 높이 솟아 오를 때
바다에 온몸을 던지지는 않으리.
왜냐구요.
미서워서유~~ㅋㅋ
물맑고 공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곳이지요?
덕분에 주왕산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가 볼수 있을런지
기약이 없지만
빈지게님이 올려주신 곳인만큼
한번 가 보고 싶어지네요.
감사해요 늘 나누어 주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