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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나를 매혹시키는 한편의 꿈 3


세상 어떤 유혹으로도
물들지 않은 순수한 이 밤
소슬바람 달빛에 젖어
달무리 그리움 품어 잠이 드셨을
당신을 생각합니다

오직, 마음하나 흔드는
그대 기억만을 사모하여
호롱불 밝혀든 세월
지순한 메아리 되어
입술 적시는 눈물로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불러봅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짙어 가는
한 점 흩어지지 않는
붉게 물든 이 그리움은
마지막 날에 이름부를
영혼의 전부를 채운 님
영원으로 가는 당신이기에

댓글
2008.09.16 11:02:35 (*.137.246.235)
An

    어느 덧..
    흘러간 시간이 되어버린 한가위는
    보름달 만큼이나
    풍성한 기쁨으로 행복하셨는지요?

    꽁주는 가끔 썰렁무쌍한 시간에
    눈시울도 적시다가
    틈틈이.. 홀로
    황홀하고 달콤한 꿈에 젖어
    마른 가슴을 쥐어 짜기도 하면서
    변변치 않은 글도 쭈물딱 거리다가
    만들어 놓은 영상에
    홀로 취하여
    흔들흔들.. 흥얼흥얼~~~
    쭈아~ 쭈아~ 흐흐흐~~~ 흐~
    아무튼..
    이렇게라도 즐길 수 있는 난
    너무나 행복혀..
    구롬, 된거지 머.. 그랬답니다.
    깔. 깔~ ㅋㄷㅋㄷ~~


    사랑합니다..!*
댓글
2008.09.16 20:40:32 (*.105.214.122)
동행
취할 꺼리가 있다는 것은
아직 사랑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요.
사랑하는 가슴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행복하다는 의미 일 것 입니다.

소중한 행복의 의미를 우린 메마른 날
가슴에 담아야 합니다.

다만 내가 가두어 놓은 아집의 울타리를
이제 허물어 버릴 시간이 온 것은 아닌지
차거운 가슴으로 아니 쓸쓸한 가슴으로
돌이켜 보아야 할 시간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 입니다.
댓글
2008.09.17 00:11:00 (*.175.84.159)
cosmos
An언니 안녕?

동행님 말씀따라
취할수 있다는것은
열정 또한 살아있다는 것이겠지요.

매혹시키는 글귀에
잠시 머물며..
저 역시 꿈 한편을 조각합니다.

건강하십시요!
댓글
2008.09.17 07:14:20 (*.137.246.235)
An
동행님..!*

그냥.. 이제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그 모든 것으로 부터
함께 볼수있고, 느낄 수 있다는
존재감 만으로도
마냥 좋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하하하~~~

그 바닷가엘 도착하니
여든은 훨씬 넘기셨을 백발에
몇 가닥 머리카락만을 흩날리시는
할아버지 한 분이
그저, 말없이 출렁이는 먼 바다에
시선을 고정하신 채
한참을 그렇게 앉아 계셨지요.

어떤 꿈을 만나고 계신 걸까..?
더블 컵으로 사들고 앉았던
블랙커피를 나누어 마시자는 말씀조차
드릴 수가 없었지요.

왜.. 그랬을까요..? 하하~~~
할아버지의 온몸에서 흐르던 꿈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말이지요.

꿈은.. 꿈이어서
더욱 더 아름답다지효~? 깔. 깔..!*
푸헤헤헤~~~

그래서 공주는
사랑을 더 마니 부르짖지롱~
ㅋㅋㅋㅋㅋ
우~~흐흐흐~~~~~~ㅎ"~

사랑합니다, 행님!^^*
댓글
2008.09.17 07:17:14 (*.137.246.235)
An
Cosmos..얌!*

음~.. 나, 스스로를
아름답게 물들이기 위한 몸짓이랄까..

좋은 생각, 아름다운 마음만 간직하고픈
어쩌면 그래서
남들보다는 아직은 조금은 더
진한 끼와 열정을 담고 있는지도 몰라

오늘은 일을 하면서
문 밖을 바라보니
쏟아지는 가을 햇살이
너무나 맑고 아름답지를 않겠니..?

그래서 나 자신과 이렇게 약속했지..
올 가을엔 꼭..
다시 붓을 잡아 가슴속에
더 많은 아름다운 그림으로 채색을 해야지..
그렇게 말이야

이런 게 바로, 축복이 아닐까..?
그치..?

사랑한다, Cosmos얌!^^*
댓글
2008.09.17 20:52:48 (*.186.56.238)
반글라
짜~앙~
또~올~
님..
-
-
-

아니..
An~ 님..
나를 매혹시키려구요~?

지금..
비몽사몽 한답니다.
꿈속에서..


글고..
물들지않는 이 밤을
휴혹해 볼까요~? ㅋㅋㅋ
음악을 들으니
벌써 내가 휴혹에 빠진 느낌이..
댓글
2008.09.18 08:13:19 (*.137.246.235)
An
반행님!

흐흐흐~~~~~~~~ 흐흥~ㅎ"~

아무리 싸붕이라두 구로칭
오또캐 공개적으루다가
제자한테
고것두 짜. 앙. 또. 올~?????
파~하하하~핫!

우~C~!^^*
고 다으믄 우찌 된다눈고
자. 아. 알~~~ 알랑가, 몰러.. 엥~?????
ㅋㅋㅋㅋㅋ

깍뚜기덜.. 보낸다엥!*
헐^"~~~
우헤헤~~~~~~~~~~~ 깨. 몽~!^^*
고운 꿈.. 꾸세용

사랑함다, 싸붕!
댓글
2008.09.20 11:24:33 (*.96.31.251)
장길산
다음 세상에
우리 다시 만날때는 그대
너무 늦게 오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밀려간 파도가 그리워
스스로 찾아드는 고요함처럼
우리 그리움도 잔잔한 물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세상에
우리 다시 만날때는 그대
슬픔일랑은 우리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찬란한 별빛이 들꽃에 자리한
풀벌레 노래소리가 그리워
붉은 가슴을 열어보이듯이

우리 사랑도
깊은 노래가되어
울렸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만 존재하는것이 사랑이라면

세상에 단 하나만 존재하는것이 인연이라면

그 사랑 인연이
그대와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세상에는
너와 나가 아니라
가슴을 마주하는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놀라지마세요. An님~~
언젠가 이 시를 전하고픈 이가 나타나는 날을 꿈꾸며 산답니다.
그때 전해드릴려구 하거든요.. 그냥 보관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ㅎ~~

올려주신 시를 음미하다보면...
정말로 꿈결로 내달리는 듯 몽롱함에 젖어듭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2008.09.21 10:31:51 (*.137.246.235)
An
장길산님..!*

(놀라지 마세요. An님~~)
놓아주신 이 글을 보고 한참을 갸우뚱~ 합니다.
항개두 놀랄 일이 옵눈데
뭘.. 놀랬어야 했당 건가~?????
파~하하하~~~
나, 완죠니 바붕.. ㅋㅋㅋ

꿈꾼다고 뉘가 머랄 사람은 옴씨효.. ㅋ~
저도 맨날 꿈속에 젖어 살골랑효
흐흐흐~~~~~~
꿈이 없다면 뭔(?) 맛으로
인생을 산다효~????? ㅎ~

글은 상처나지 않게
제 곳간에 잘 보관을 하여 둘 터이오니
전해드릴 이가 생기면
언제든 말쌈만 하시와효

이쁘게 포장을 해 리본하나 달아
돌려 드리올 테니까 말이지효.
허나, Storage 대여 요금은
얼마인지 알고 계시쥐용~???
ㅋㅋㅋㅋㅋ

사랑합니다, 장길산님!
댓글
2009.06.05 07:44:49 (*.249.56.10)
chun
하늘만큼 높고 푸르렀던 추억입니다..... 멋지고 아름다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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