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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8.09.25 18:45:22 (*.175.39.15)
1130
9 / 0

참새 이야기가 우리들의삶에 교훈이되기바라면서

삶의 회의를 느낀 참새



매일같이 먹이를 찾아 다녀야하는

삶이 괴로웠습니다.

언젠가는 주차장 셔터에 끼어서

죽을뻔한 일도 겪었습니다.

한톨이라도 더 먹으려고 서로

싸우는 일이 지겨웠습니



남들은 휴일이면 동학사로

벚꽃놀이도 다녀오고

여유롭게 사는데그러지 못한

자신이 싫었습니다.



점심때는 수돗가에서

배를 채우곤 했지요.



어느날 스승 참새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저는 이세상 살기가 싫어졌습니다.

너무나 치열하고 비참해요..

어제는 하찮은

거미줄에 걸려 죽다 살아났답니다.



스승 참새가 물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것이냐?



걍 코박고 죽어 버리던지....



깊은 산속에 들어가 불쌍한

우리 참새들을

위해....

기도나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따라 오너라

스승 참새는 그를 데리고

연못 근처로 날아갔습니다.

연못은 위에서 흘러 들어온

흙탕물 때문에 검 붉었는데

거기에 뿌리를 내린

연에서는 놀랍게도

꽃봉오리가 화사하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스승 참새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보아라~~~

연꽃은 저 더러운 흙탕물에서

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히려 더러운 자기터를

아름다운 꽃밭으로 만든다.

연뿌리의 속알맹이는

얼마나 희더냐!!!

너도 이험한 세상을 떠나

도피하지 말고

주어진 그곳에서 살면서

네 터를 네 꽃밭으로

만들도록 하는것이

보람 있는 삶이 아니겠는냐?

* 살아 있는것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와

행복할 권리가 있다.

댓글
2008.09.25 20:51:37 (*.159.103.251)
물소리
마음에 깊히 담아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댓글
2008.09.25 21:23:44 (*.202.139.91)
Ador
이 글과 그림을 엮은 이의 지혜를 봅니다.
올려주신 수고, 감사합니다~
댓글
2008.09.27 00:54:02 (*.140.50.229)
은하수
보름달님!
늘~~~좋은글에 감사드림니다^.^*
우리네 삶의 흐름을 말하네요!
사랑의 손잡고~ 서울참새 시골참새 다함께 같이...가요~~~♡
댓글
2008.09.26 12:02:38 (*.175.39.15)
보름달
물소리님~마음에 담아 갈수 있음은 그만큼 비우고
바라보는 님의 고운 맘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2008.09.26 12:14:04 (*.175.39.15)
보름달
Ador님~ 맘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먼저하면 돌아오는일 - 정용철

사랑의 씨앗을 마음밭에 뿌리십시요
사랑이라는 이름의 아름답고 귀한 열매를 거둘 것이며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될것입니다

감사의 말을 입술에 담으십시요
감사의 말을 두 귀로 똑똑히 듣게 될것입니다

만족의 표정을 얼굴에 나타내십시요
풍요로운 세상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용서의 손을 내미십시요
존경과 명예의 관이 어느날 머리 위에 씌워 질것입니다

정직을 두 어깨에 메고 다니십시요
짐은 언제나 가볍고 마음은 언제나 자유로울 것입니다

열정을 심장에 흘려 보내십시요
의욕의 샘이 솟아나고 활기가 넘치는 생활이 시작될 것입니다

우정을 가슴에 품으십시요
동행의 손길이 언제나 곁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좋은 소식을 두 발로 전하십시요
찾아간 그곳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 받게 될 것입니다

좋은 생각을 하십시요 좋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댓글
2008.09.26 12:39:35 (*.175.39.15)
보름달
은하수님~님의 말씀처럼 우리네 삶도 우리가
어떻게 가꾸어가냐에 따라 삶이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씨를 뿌려도 사랑을 다해 돌보지 않는다면
결코 좋은 꽃이나 열매를 피우지 못할테니까요.
고맙습니다. 시골 참새역인 지금 고인이되신 이주일씨의 목소리도
정겹게 들립니다.

어느 날 나는
하나의 나뭇잎 된
나를 보았습니다.
곧 떨어질 것 같아 흔들거리면서
나무에 매달린 운명을 보았습니다.

어느 날 나는
한 방울의 물이 되어
흘러가는 나를 보았습니다.
산을 넘고 들판을 지나면서 어렵게
작은 길을 돌아가는 인생을 보았습니다.

어느 날 나는
봄이 되어 무수한 잎들이 돋아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어느 날 나는
바다에서 물방울들이 모여
파도가 되고 소리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생이 무상하다는 것을
그러나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나는 보았습니다.
댓글
2008.09.26 17:52:24 (*.126.67.160)
尹敏淑
살아 있는것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와
행복할 권리가 있는줄은 알지만
우린 끝없는 욕심속에 살지요.
아니 나만 그런가.ㅎㅎ~~

그 놈의 욕심은 왜그리 못버리는지....
참새와 비교한
우리 인생의 진미가 들어있는 좋은글
가슴에 담습니다.

댓글
2008.09.27 01:24:47 (*.235.90.70)
장길산
부유함은 사람을 단맛을 주는것이고...
가난함은 사람을 쓴맛을 주는것이고...
누군가에게 단맛을 주는것은 그 누군가를 미워하는것이고..
누군가에게 쓴맛을 주는것은 그 누군가를 사랑하는것이다.
댓글
2008.09.27 08:35:37 (*.175.39.15)
보름달

이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향수는
발칸산맥의 장미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산업자들은 발칸산맥의 장미를
가장 춥고 어두운 시간인 자정에서 새벽2시에 딴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장미는 한밤중에 가장 향기로운 향을 뿜어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생의 향기도 가장 극심한 고통중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절망과 고통의 밤에 비로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합니다.
베개에 눈물을 적셔 본 사람만이 별빛이 아름답다는 것을 압니다.
사랑하는 님들이여~
영혼의 향기는 고난중에 발산된다는 사실을 묵상해 봅시다..*^^*
가장 사람냄새 나는사람
가장 인간다운 사람은
거져 얻어지지는 않을것 입니다
삶에 있어 쓰라린 고통들 힘겨운 관문을 거치며 깨달음과 반성이란 덕을쌓았고
반복되지 않는 실수를 찾기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몸에 찐하게 베어진 사람의 냄새일 것입니다

윤민숙님~모든 욕심이 나쁜것은 아니겠지요.
만일 욕심이 없다면 어떤 이들은 대충 되는 대로 사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다만 욕심이 지나치게 되면 남에게 피해를 끼칠수도 있으며,
자신에게 손해를 가져 올수도 있으니까 작은 욕심정도만 가지고
살면 괜찮지 않을까요?
고맙습니다.

댓글
2008.09.27 08:49:55 (*.175.39.15)
보름달
지족[知足]이면 천빈역락[賤貧亦樂]이요
불지족[不知足]이면 부귀역우[富貴亦憂]라

만족할 줄 알면 천하고 가난하게 살아도 즐겁지만.

만족할 줄 모르면 부귀를 누린다 해도 근심만 쌓인다 했다.

장길산님 발자국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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