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한 작은 성당벽에

윤상철

https://park5611.pe.kr/xe/Gasi_05/73925

2008.09.29 15:17:18 (*.25.245.33)

1238

15 / 0

♣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있는 글... ♣

주님의 기도를 드리면서...

"하늘에 계신~"이라 하지 마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여~"라고 하지 마라.
아들 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 하지 마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나라이 임하옵시며~"라고 하지 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어다~"라고 하지 마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하지 마라.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 하지 마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 하지 마라.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옵소서~"라 하지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이라고 하지 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있는 글에서...

9월 마지막 주일 깊은 밤에
하늘 우러러 늘 노래하며 뉘우치는
대구의 큰 머슴이 띄웁니다.

이 게시물을

2008.09.29 16:09:23 (*.105.214.122)

동행

우리는 산다,
치욕스럽게 산다.
그런데?
그래야만 했다.
결국 먹고 자는 것은 치욕이다.

=삶의 이름으로=

2008.09.29 17:54:38 (*.55.134.173)

여명

오늘 묵상 하렵니다....

2008.09.29 20:08:43 (*.203.122.238)

보리피리

얼마나 속되이 기도하는 이 많았으면....
마음 돌이켜 볼 일입니다.

2008.09.30 04:41:10 (*.227.89.223)

하은

주님앞에 회계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나를 주님이 책망하시는것 같습니다.

2008.09.30 17:18:31 (*.109.154.54)

한밭

나 자신을 뒤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08.10.01 12:57:54 (*.27.111.109)

고이민현

주기도문을 읽을수 조차 없는
어리석은 죄인임을 고백 하나이다.

2009.05.22 01:29:19 (*.249.56.10)

chun

좋은글 고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022-04-26 104761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2014-12-04 11600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2014-01-22 132795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33485

3512 사랑 고백 12
별빛사이
2008-10-04 1213 8
3511 수상과 불심 2
윤상철
2008-10-03 1195 10
3510 사랑에 담긴 20가지 병 3
보름달
2008-10-03 1034 7
3509 화가 날 때에는 침묵을 지켜라 8
장길산
2008-10-02 1103 5
3508 동그라미 하나의 사랑 2
보름달
2008-10-02 1452 53
3507 사는일도 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4
보름달
2008-10-01 1424 9
3506 아름다운 10월 되세요 2
새매기뜰
2008-10-01 1076 7
3505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4
은하수
2008-10-01 1261 15
3504 ♨커피 한잔의 행복♣ 7
레몬트리
2008-09-29 1369 13
한 작은 성당벽에 7
윤상철
2008-09-29 1238 15
3502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좋은글 10
보름달
2008-09-29 1208 4
3501 9월의 코스모스 12
빈지게
2008-09-28 1194 15
3500 가을 14
cosmos
2008-09-28 1520 22
3499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하나... 6
장길산
2008-09-27 1111 10
3498 좋은 기분 품으며 살기 6
말코
2008-09-27 1392 9
3497 겸손은 땅이며, 땅은 정직합니다 6
보름달
2008-09-27 1386 8
3496 우~와 천국과 지옥 7
순심이
2008-09-26 1243 10
3495 * 주류업 맞수, 진로와 두산의 술, 술, 술 이야기~~ 8
Ador
2008-09-25 1858 16
3494 삶에 지친 참새들 이야기 10
보름달
2008-09-25 1112 9
3493 남자들이 몰래 울고 있어요 13
보름달
2008-09-24 1444 13

목록

쓰기

첫 페이지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끝 페이지

검색 취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022-04-26	104761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2014-12-04	11600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2014-01-22	132795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33485
3512	사랑 고백 12	별빛사이	2008-10-04	1213	8
3511	수상과 불심 2	윤상철	2008-10-03	1195	10
3510	사랑에 담긴 20가지 병 3	보름달	2008-10-03	1034	7
3509	화가 날 때에는 침묵을 지켜라 8	장길산	2008-10-02	1103	5
3508	동그라미 하나의 사랑 2	보름달	2008-10-02	1452	53
3507	사는일도 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4	보름달	2008-10-01	1424	9
3506	아름다운 10월 되세요 2	새매기뜰	2008-10-01	1076	7
3505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4	은하수	2008-10-01	1261	15
3504	♨커피 한잔의 행복♣ 7	레몬트리	2008-09-29	1369	13
	한 작은 성당벽에 7	윤상철	2008-09-29	1238	15
3502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좋은글 10	보름달	2008-09-29	1208	4
3501	9월의 코스모스 12	빈지게	2008-09-28	1194	15
3500	가을 14	cosmos	2008-09-28	1520	22
3499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하나... 6	장길산	2008-09-27	1111	10
3498	좋은 기분 품으며 살기 6	말코	2008-09-27	1392	9
3497	겸손은 땅이며, 땅은 정직합니다 6	보름달	2008-09-27	1386	8
3496	우~와 천국과 지옥 7	순심이	2008-09-26	1243	10
3495	* 주류업 맞수, 진로와 두산의 술, 술, 술 이야기~~ 8	Ador	2008-09-25	1858	16
3494	삶에 지친 참새들 이야기 10	보름달	2008-09-25	1112	9
3493	남자들이 몰래 울고 있어요 13	보름달	2008-09-24	1444	13

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한 작은 성당벽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