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8.11.06 22:44:08 (*.124.143.39)
1159
4 / 0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사람을 멀리하고 길을 걷는다

살아갈수록 외로워진다는
사람들의 말이 더욱 외로워
 

외롭고 마음 쓰라리게 걸어가는
들길에 서서

타오르는 들불을 지키는 일은
언제나 고독하다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면

어둠 속에서 그의 등불이 꺼지고
가랑잎 위에는 가랑비가 내린다

- 정호승-

댓글
2008.11.07 00:13:14 (*.105.214.122)
동행
그리운 사람 그리워
나는 한없이 가난해지고
살아갈수록 나는 외로워
바다위를 떠도는 한 조각 섬 이어라.
흔들리며 살아간다는 것은
바람소리를 내며 아름답게 우는 것
하나님이 들어주시는
나의 기도는
피었다가 시드는 꽃 한 송이
영원하고 싶어 나는 사그라든다.
연약한 눈물로 타오르며
맑은 이슬로 스러진다.
시간을 잃어버리고
삶을 사랑하는 이유가
아쉬운 출렁임의
젖은 강물로 흐르고 있을 테니까.
댓글
2008.11.07 10:22:36 (*.2.244.224)
여명
그리움....그리움....
언젠가 부터인지 그냥 사람을 그리워 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한다.
그리고 그리워 한다.
안개비 자욱한 지금 이곳
음악 끝내줍니다...ㅎㅎ
내고향 감나무도....ㅎㅎ
고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6089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686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3505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4207  
3852 당신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1
청풍명월
2009-12-21 1247  
3851 교장 & 여교사 14
데보라
2009-12-19 976  
3850 어느 사형수의 5분 4
청풍명월
2009-12-19 963  
3849 티코의 자존심! 6
데보라
2009-12-19 971  
3848 이상을 잃어버릴때 비로서 늙는다 2
청풍명월
2009-12-18 1097  
3847 어느 어머니의 일기 7
감나무
2009-12-17 1088  
3846 ,너무.라는말 4
청풍명월
2009-12-16 969  
3845 왜 걱정 하십니까 9
고이민현
2009-12-15 958  
3844 내시들의 노조는?...ㅎㅎㅎ 11
데보라
2009-12-14 975  
3843 부부금술의 묘약 1
청풍명월
2009-12-13 972  
3842 거꾸로 읽어도 같은 글자 9 file
감나무
2009-12-13 975  
3841 천원짜리 지폐와 만원짜리 지폐 6
데보라
2009-12-12 1013  
3840 마음의 휴식이 필요 할때 4
청풍명월
2009-12-11 947  
3839 산다는건 기다림이다 2
청풍명월
2009-12-11 1079  
3838 여자들이 질투하는 여자 6
데보라
2009-12-10 973  
3837 부부들에게 보내는 편지 4
청풍명월
2009-12-08 949  
3836 19 금 5 file
오작교
2009-12-07 1027  
3835 神父님의 여름休暇 9
데보라
2009-12-06 988  
3834 웃음은 참으로 신비한 힘 2
조진호
2009-12-05 969  
3833 강아지 묘기~
데보라
2009-12-02 1045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