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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함민복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74738
2008.12.01
10:33:18 (*.204.44.7)
999
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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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함민복
당신 품에 안겼다가 떠나갑니다
진달래꽃 술렁술렁 배웅합니다
앞서 흐르는 물소리로 길을 열며
사람들 마을로 돌아갑니다
살아가면서
늙어가면서
삶에 지치면 먼 발치로 당신을 바라다 보고
그래도 그리우면 당신 찾아가 품에 안겨보지요
그렇게 살다가 영, 당신을 볼 수 없게 되는 날
당신 품에 안겨 당신이 될 수 있겠지요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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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2
20:36:30 (*.105.214.122)
동행
살아가면서
늙어가면서
삶에 지치면 먼 발치로 당신을 바라다 보고
그래도 그리우면 당신 찾아가 품에 안겨보지요.
나는 당신의 일부이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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