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빈지게
2008.12.23 22:24:02 (*.87.197.150)
1283
15 / 0



구도/소순희

오대산
거기
전나무 숲에
합장하고 흐르는
청량한 바람
그와 손 맞잡으면
홀연히 사라지는
세상의 습성

오!
쇠북소리 들었던가
유유자적 은빛 열목어
구름 뜬 하늘로 난다

오대산
전나무 숲 거기
초록 여울목
맑은 쇠북소리 들여 놓은
물 속 하늘은
세상의 하늘보다 깊고 깊다
댓글
2008.12.24 12:58:42 (*.27.111.109)
고이민현
청량한 바람,
맑은 쇠북 소리,
은빛 열목어,
초록 여울목,
속세를 떠난 중생이
은은한 목탁 소리와 풍경속에
합장하며 비는 묵념의 경지.....
댓글
2008.12.25 09:27:44 (*.105.214.122)
동행
빈지게님,
오대산 전나무 숲
물 속 하늘에 흐르는
맑은 쇠북소리,
은빛 열목어
저 또한 바람이 되어
세상 하늘보다 깊은
물속 하늘을 날아 가는 듯
비워지는 느낌입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
댓글
2008.12.27 11:31:35 (*.87.197.150)
빈지게

고이민현님! 동행님!
잘 지내시지요??
몇일 남지않은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
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69893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0648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7365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7956   2013-06-27 2015-07-12 17:04
3672 새 날이 밝았느냐/시현 7 file
동행
1218 16 2008-12-31 2008-12-31 11:54
 
3671 White Christmas / Lake Tahoe 8
감로성
1036 8 2008-12-30 2008-12-30 16:00
 
3670 건망증 때문에 버려진 남편...... 그려군 5
별빛사이
999 8 2008-12-30 2008-12-30 12:53
 
3669 저무는 해의 송가 1
강바람
1080 11 2008-12-30 2008-12-30 10:26
 
3668 有慾無剛 3
장길산
1329 10 2008-12-29 2008-12-29 12:26
 
3667 토분하나 3
물소리
1084 12 2008-12-29 2008-12-29 10:41
 
3666 겨울, 그 바람소릴 들으며 14
동행
1309 11 2008-12-26 2008-12-26 17:15
 
구도/소순희 3
빈지게
1283 15 2008-12-23 2008-12-23 22:24
구도/소순희 오대산 거기 전나무 숲에 합장하고 흐르는 청량한 바람 그와 손 맞잡으면 홀연히 사라지는 세상의 습성 오! 쇠북소리 들었던가 유유자적 은빛 열목어 구름 뜬 하늘로 난다 오대산 전나무 숲 거기 초록 여울목 맑은 쇠북소리 들여 놓은 물 속 하늘...  
3664 * 노래방 양대 산맥 ‘금영(KY)과 태진(TJ)’ - 노래방에서 100점 받기 4
Ador
5381 13 2008-12-23 2008-12-23 10:49
 
3663 삶은 무엇인가? - 테레사 수녀(인생은 결단의 연속) 2
보름달
1446 18 2008-12-22 2008-12-22 19:36
 
3662 너와 나의 긴 강물 속으로 4
동행
1286 15 2008-12-21 2008-12-21 21:26
 
3661 戊子年을 보내면서 4
말코
1195 11 2008-12-21 2008-12-21 14:57
 
3660 정겨운 시골풍경 2 file
빈지게
2024 16 2008-12-20 2008-12-20 12:04
 
3659 *사이버 약관 "동의"의 함정 3
Ador
1243 11 2008-12-18 2008-12-18 21:21
 
3658 Unchained Melody (사랑과영혼ost) 2
장길산
1284 15 2008-12-18 2008-12-18 15:07
 
3657 우정 이야기-실화 4
데보라
1305 15 2008-12-17 2008-12-17 23:09
 
3656 금수강산을 가슴에 품다 2
장길산
1242 11 2008-12-17 2008-12-17 21:22
 
3655 부족함 때문에 오히려 넉넉해질 때도 있습니다.
보름달
962 11 2008-12-17 2008-12-17 15:16
 
3654 날나리 마누라~ 6
데보라
1241 12 2008-12-17 2008-12-17 02:54
 
3653 할머니들 끝말잇기~ 4
데보라
957 8 2008-12-17 2008-12-17 02:49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