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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8.12.26 17:15:10 (*.105.214.122)
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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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그 바람소릴 들으며 /시현 겨울이 와서 이 얼어붙어 가는 것들로 그대와 매듭을 얽어 결승문자의 비밀을 풀어 볼까나. 시작이고 끝인 나의 정체성앞에 황량한 초원을 찾아 길은 멀구나! 바람앞에 너울거려 부단한 그리움으로 그대 앞에 서면 초라한 그리움이지. 이제 메마르고 목마른 자의 겨울이 흐르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슬픈 눈물은 화석으로 굳어가야 한다. 오늘 너와 나는 알아도 가야하고 몰라도 가야만하는 길을 그리움과 기다림앞에 다소곳이 걸어야 한다. 뒤척일수록 비틀거리는 그림자의 슬픈 울부짖음에 귀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굶주린 현대시가 부드러운 흙속에서 꽃으로 피어나려 하는 것은 귀를 처음으로 가져본 내게 들리는 봄의 노래 때문이지. 겨울 그 초라한 이름으로 서걱이며 비껴가는 바람소릴 멀리서 들으며.

~ding xiang hua~
댓글
2008.12.26 20:24:52 (*.105.214.122)
동행
丁香花


你说你最爱丁香花
因为你的名字就是它
多么忧郁的花,
多愁善感的人啊,
当花儿枯萎的时候,
当画面定格的时候,
多么娇嫩的花,
却躲不过风吹雨打,
飘啊摇啊的一生,
多少美丽编织的梦啊
就这样匆匆你走啦,
留给我一生牵挂
那坟前开满鲜花是你多么渴望的美啊,
你看那漫山遍野,你还觉得孤单吗?
你听那有人在唱那首你最爱的歌谣啊,
尘世间多少繁芜,从此不必再牵挂.
院子里栽满丁香花,开满紫色美丽的鲜花,
我在这里陪着她,一生一世保护她
댓글
2008.12.26 22:28:47 (*.105.214.122)
동행
<노래배우기>

丁香花 (라일락)

你说你最爱丁香花
ni shuo ni zui ai ding xiang hua
니 수어 니 줴이 아이 띵 샹 화
당신이 말했지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정향화 꽃이라고…

因为你的名字就是它
yin wei ni de ming zi jiu shi ta
인 웨이 니 더 밍 즈 줘 스 타
왜냐하면… 당신의 이름이 바로 정향화 이기에…

多么忧郁的花
duo me you yu de hua
뚜어 모 요우 위 더 화
그 얼마나 우울한 꽃인가…

多愁善感的人啊
duo chou shan gan de ren a
뚜어 쵸 샨 관 더 런 아 이...
애처럽고 감상적인 사람이여…

花儿枯萎的时候
hua er ku wei de shi hou
화 얼 쿠 웨이 더 스 허우
꽃이 시들어 갈때….

当画面定格的时候
dang hua mian ding ge de shi hou
당 화 미엔 띵 거 더 스 허우
바로 그 모습이 멈추었을때…

多么娇嫩的花
duo me jiao nen de hua
뚜어 모 쟈오 난 더 화
얼마나 연약한 꽃인지…


却躲不过风吹雨打
que duo bu guo feng chui yu da
취에 뚜어 부 궈 펑 췌이 위 따
비 바람을 피하지도 못하는…

飘啊摇啊的一生
piao a yao a de yi sheng
피아오 아 요 아 더 이 셩
흩날리고 흔들리는 인생이여…

多少美丽变成的梦啊
duo shao mei li bian cheng de meng a
뚜어 쇼우 메이 리 비엔 청 더 멍 아
얼마나 아름다움이 변한 꿈인가…

就这样匆匆的走来
jiu zhe yang cong cong de zou lai
줘 져 양 총 총 더 죠우 라이
이처럼 빠르게 왔다 가는…

留给我一生牵挂
liu gei wo yi sheng qian gua
류 게이 워 이 셩 첸 과
나에게 한평생 애뜻함을 남겨주는..

那坟前开满鲜花是你多么渴望的美啊
na fen qian kai man xian hua shi ni duo me ke wang de mei a
나 펀 치엔 카이 만 시엔 화 스 니 뚜어 머 커 왕 더 메이 아
무덤 앞에 가득한 생화 꽃들이 당신이 바라던 바인데…

你看那满山遍野 你还觉得孤单吗
ni kan na man shan bian ye ni hai jue de gu dan ma
니 칸 나 만 산 비엔 예 니 하이 줴 더 구 단 마
온 산과 들에 가득한데 아직도 당신은 외로운지…

你听那有人在唱那首你最爱的歌谣啊
ni ting na you ren zai chang na shou ni zui ai de ge yao a
니 팅 나 요우 런 쟈이 창 나 쇼우 니 줴이 아이 더 거 야오 아
들리나요…누군가 부르는 이노래.. 당신이 제일 좋아하던 노래네요…

城市间多少烦恼 从此不必再牵挂
cheng shi jian duo shao fan nao cong ci bu bi zai qian gua
청 스 지엔 뚜어 쇼우 판 노우 츠 부 비 쟈이 치엔 과
이제 다시는 세상의 많은 번뇌로 근심할 필요가 없지요…

日子里栽瞒丁香花 开满紫色美丽的鲜花
ri zi li zai man ding xiang hua kai man zi se mei li de xian hua
르 즈 리 쟈이 만 띵 샹 화 카이 만 즈 서 메이 리 더 시엔 화
매일 많은 정향화 가 꺾여져 나가도 항상 자주빛 꽃들이 만발 할꺼에요..

我在这里陪着她 一生一世保护她
wo zai zhe li pei zhe ta yi sheng yi shi bao hu ta
워 쟈이 저리 페이 져 타 이 셩 이 스 바오 후 타
내가 여기서 한평생 당신 곁을 지켜드릴께
댓글
2008.12.27 08:01:15 (*.128.133.68)
오미숙
정향화를 바라 볼 수가 없었습니다
입가에 핀 우울한 미소
그 녀 얼굴 가리고 있어
빗속에 핀 꽃의 얼굴
바라 보지 못하고
그만 발길을 돌렸습니다

정향화 노래들 들을 수 없었습니다
가슴에 맺힌 연한 슬픔
그 녀 눈물 감싸고 있어
빗속 저 너머 라일락
부르지도 못하고
그만 침묵하고 말았습니다

우울한 꽃은
이별을 머금은 그녀인가 봅니다
연약한 꽃은
사랑을 그리는 그녀인가 봅니다
오늘도 정향화 생각날때면
비에 젖은 일기장을 바라봅니다
댓글
2008.12.27 09:29:51 (*.105.214.122)
동행
오미숙님,
라일락 그 여린 가슴에
젖어흐르는 눈물
연민의 사랑 담아
흘러간 지난 시간 속에서
타오르는 아쉬움을
그리움으로 올려주셨군요.
고운 글 감사히 읽습니다.
댓글
2008.12.27 11:51:40 (*.140.39.96)
은하수
가슴에 담아야하는....
애처로운 ...마음이...
고독의 바람소리를 듣습니다

동행님!
주말 아침 ...
잠시 머물러 내려주신 고운 시어와 노래에
마음을 실어봅니다
노랫말이 넘 애처롭고 앓려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댓글
2008.12.27 12:21:57 (*.105.214.122)
동행
은하수님,
세모의 마지막 주말 아침이
평화롭고 조용합니다.
찬란하게 부서지는 햇살처럼
밝은 사랑이 우리들의 가슴에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노랫말은 애처롭고 아리지만
고운 사랑은 더없이 맑고
아름다울 것입니다. 즐거운 주말을...
댓글
2008.12.28 10:19:45 (*.2.244.224)
여명
아름다운 노래인가 봅니다.
다음에 만나 단체로 생음악으로 가르쳐줘요...ㅎㅎ
댓글
2008.12.28 15:00:48 (*.105.214.122)
동행
여명 누우님,
잘 다녀 오셨는지요.
귀국보고회 하셔야지요.
떠나오면서 섭섭하셨겠습니다.
서울은 전팅하는 모양이던데
언제나 뵙나요?마지막 가는 무자년
마무리 잘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2008.12.29 06:55:57 (*.138.10.205)
고이민현
남원 정모때 잡던 마이크 실력으로
다음 기회에 쌩음악으로 작접 들려
주시고 한수 배워 볼까 하나이다.
여름 정모때 필히 악보와 CD 를
구하셔서 참석 바람....ㅎㅎㅎ
노래와 가사가 좋네요.
댓글
2008.12.29 10:32:01 (*.159.103.178)
물소리
고운글과 함께 노래 잘 듣고 갑니다 ~
댓글
2008.12.29 17:15:51 (*.105.214.122)
동행
고이민현 선배님,
항상 바쁜 걸음 멈추시고
정겨운 얘기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명을 어이 거역 하리오만
볼품없는 실력으로 망신살 뻗치기 딱이랍니다.
좋은 추억의 자락을 무자년의 갈무리로 담고 있습니다.
댓글
2008.12.29 19:12:48 (*.105.214.122)
동행
물소리님,
이제는 시간적인 여유를 찾으셨는지요.
자주 들리시어 좋은 말씀 들려주실 것이지요.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남으십시요.
어둠 속에서 새날은 밝아 오고 있습니다.
댓글
2008.12.29 21:52:16 (*.239.86.3)
보리피리
조용하고 차분한 음악이 좋군요.
한글 가사 한 곡 외는데도 일주일이 부족한데
원어로 배운다는 건 꿈도 꾸지 말아야겠지요?
댓글
2008.12.29 23:26:31 (*.105.214.122)
동행
보리피리 회장님,
바쁘신 것 같던데 짬이 나셨나봐요.
무자년도 이제 저물었군요. 회장님으로
오시어 많은 일을 하시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오사모 공간이 새로워졌고 아늑한 곳으로 거듭났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이렇게 애를 쓴다는 것 그리고 사랑한다는 것
정말 고맙습니다.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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