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bearance / Ralph Waldo Emerson HAST thou named all the birds without a gun? Loved the wood-rose, and left it on its stalk? At rich men's tables eaten bread and pulse? Unarmed, faced danger with a heart of trust? And loved so well a high behavior, In man or maid, that thou from speech refrained, Nobility more nobly to repay? O, be my friend, and teach me to be thine! 자제 /에머슨 그대 총을 겨누지 않고 새들의 이름을 모두 불러보았는가? 들장미를 사랑하되, 줄기에 그대로 두었는가? 부자들의 식탁에서 빵과 콩을 먹어보았는가? 맨손인 채, 신뢰의 마음으로 위험과 맞서 보았는가? 남자건 혹은 여자건, 그 고결한 행위를 참으로 사랑하여, 그대 말을 억제함으로써 더욱 고귀하게 고귀함에 답례해 보았는가? 오, 나의 친구가 되게, 그리고 나를 가르쳐 그대의 친구가 되게 해주게!
오늘 하루 너의 그림자가 되어
절망에 빠진 가난한 자들의 무덤에서
바람이 쓸어가버린 21세기의
찬란한 창조의 수레바퀴속에서
공허한 메아리로 우뚝 일어설 것이니라.
물같이 바람같이 흘러가고
바위처럼 산처럼 놓여져 있으라 하리.
우린 언제고 주역이었던 것처럼
배경이 되고 밑그림 이었을 테니까.
이렇듯 연연해하고 사랑하는 것으로
충분히 가난할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