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김순진
고향/ 김순진
재 넘어 하루갈이 밭* 갈러 가는 날
오마니 이고 가는 새참 함지박
달래 김치 내음이 쑥 개떡 따라가고
무지개 기둥 터 광주리 펴면
고수레 받아 먹은 뻐꾸기
풍년든다 울고 간 뒤
버들치 시냇물 검정 고무신 가득 퍼집어
황소 같은 잔등에 뿌리면
밀려오는 졸리움
능수 버들 정자 밑
걷어올린 종아리의 헐떡이는 핏줄
생산의 심벌 안식의 고향
떡갈잎 모자 얼굴 가리운
토종꿀 같은 낮잠 속
짝순이와 놀던 노적가리 꿈
우먼 2009.06.19. 09:05
요즈음 고향엔 감자철입니다.
김순진님의 글이 정겹네요.
토종꿀 같은 낮잠 속 짝순이와 놀던 노적가리 꿈....ㅎㅎㅎ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건강 하시죠?
은행나무잎 푸른 지느러미 너울너울 춤추는 유월
행복 하십시요.
김순진님의 글이 정겹네요.
토종꿀 같은 낮잠 속 짝순이와 놀던 노적가리 꿈....ㅎㅎㅎ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건강 하시죠?
은행나무잎 푸른 지느러미 너울너울 춤추는 유월
행복 하십시요.
Ador 2009.06.22. 21:35
시어 하나하나가 살아서
정경 그대로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오래만에 흙냄새 가득한 글을 대합니다.
지방마다 파종시기가 다른가 봅니다~
감자가 제철을 만났군요~
우먼님~
토실토실한 감자 한 광주리만 쩌서, 빈지게님과 저에게 좀 주세요~ ㅎㅎㅎ
된장 발라 먹다가 질리면 소금을 찍어먹던 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맨발로 흙을 밟아보기도 어려워만 갑니다~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오래만에 옛날로 다녀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술 후에도 정양을 잘하시는지....
남원에서의 백숙 맛은, 평생을 못잊을겁니다.
건강때문에 정모에는 참석을 못하셨지만,
겨울 정모에는 박주 한 잔 나눌 수 있게 건강하셔야합니다~? ㅎㅎㅎㅎ
정경 그대로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오래만에 흙냄새 가득한 글을 대합니다.
지방마다 파종시기가 다른가 봅니다~
감자가 제철을 만났군요~
우먼님~
토실토실한 감자 한 광주리만 쩌서, 빈지게님과 저에게 좀 주세요~ ㅎㅎㅎ
된장 발라 먹다가 질리면 소금을 찍어먹던 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맨발로 흙을 밟아보기도 어려워만 갑니다~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오래만에 옛날로 다녀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술 후에도 정양을 잘하시는지....
남원에서의 백숙 맛은, 평생을 못잊을겁니다.
건강때문에 정모에는 참석을 못하셨지만,
겨울 정모에는 박주 한 잔 나눌 수 있게 건강하셔야합니다~? ㅎㅎㅎㅎ
우먼님!!
감사합니다. 늘 염려해주신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먼님게서도 멋진 6월 보내시고 늘 건
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늘 염려해주신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먼님게서도 멋진 6월 보내시고 늘 건
강하시길 바랍니다.^^*
Ador님!!
건강하시지요?? 염려해주신 덕분에
건강은 잘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선배님과 술잔을 나눌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염려해주신 덕분에
건강은 잘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선배님과 술잔을 나눌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