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9).jpg

 

 

우리, 애인 같은 친구 할래요? / 雪花

 

 

 

 삶의 귀퉁이에서 우연으로 만난 인연이지만

어쩐지 나와 많이 닮은 듯

전혀 낯설지도 어색하지도 않아

쉽게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단 한 번의 마주침만으로도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아주 친근하고 익숙해

또 다른 나인 것만 같은 당신을 마주하노라면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굳이 속내를 드러내지 않아도

마주치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서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당신은

어쩌면 나보다도 더 나를

잘 아는 사람이라 여겨집니다.

 

 

우연처럼 스쳐 가는 수없이 많은 사람 중에서

아름다운 삶의 인연으로 거듭나길 원한다면

좋은 인연으로 가꾸기 위한 노력 또한 중요하겠지요.

 

 

다정한 연인처럼 때로는 편안한 친구처럼

고단한 삶의 여정에

서로를 비추는 별빛으로

영혼의 양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고운 벗 되어

당신과 어깨를 기대고 더불어 가는 삶은

내겐 소중한 행복이자 축복입니다.

 

 

오랜 시간 흘러도 한결같은

늘 푸른 소나무처럼

사랑이란 아름다운 이름으로

때로는 변치 않는 우정이란 이름으로

친구처럼 연인처럼

우리, 애인 같은 좋은 친구 할래요?

 

 

imagesCA5HTBUV.jpg

profile
댓글
2012.03.31 00:28:47 (*.193.67.48)
데보라
profile

사랑하는 울~님들....

우리~...모두

애인같은 친구 하실꺼지용?....

 

 

오랜 시간 흘러도 한결같은

늘 푸른 소나무처럼~

 

imagesCA52AV94.jpg

댓글
2012.04.03 12:25:29 (*.69.133.52)
여명

데보라님

이글을 이제야 읽습니다.

그럼요...

애인같은 친구...

이곳의 모든님들...함께요~~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335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4089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0827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1434  
4412 남자...
시몬
2013-06-04 1270  
4411 뭐가 다른건지..? file
시몬
2013-06-03 1229  
4410 banch 이야기 file
시몬
2013-06-03 1265  
4409 수표.. 2
시몬
2013-06-02 1254  
4408 소년과 동전 1
시몬
2013-06-02 1254  
4407 어느판사와 매춘부의 사랑 4 file
시몬
2013-06-01 1325  
4406 오늘도 웃어보자구요!! 1
시몬
2013-05-31 1263  
4405 당신이 아니 계시기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4
여명
2013-05-30 1633  
4404 너 아랫도리가 일어서니? 3
오작교
2013-05-30 2411  
4403 웃는 하루..되세요!! 2
시몬
2013-05-30 1306  
4402 남의일 아니죠..? 3
시몬
2013-05-29 1590  
4401 남자라면....
시몬
2013-05-29 1202  
4400 아전인수..너무 재미있어서 올려 봅니다! 1
시몬
2013-05-27 1223  
4399 고추 농사 2
고이민현
2013-05-25 1458  
4398 아흔여섯살 어머니가... 8
데보라
2013-05-25 1537  
4397 요즈음 이딴 거 하느라고 바쁩니다. 4
알베르또
2013-05-19 1502  
4396 거시기 4
고이민현
2013-05-18 1378  
4395 ♥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 4
고이민현
2013-05-03 1534  
4394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6 file
데보라
2013-05-01 1358  
4393 사진 우수수상 작품 9
청풍명월
2013-04-17 166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