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작은 평화 / 황동규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인간의 말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귀 맡기고 있으면
흔들리던 마음 가라앉기 때문입니다

창가에 걸려 있는 흐린 하늘을
커튼 걷듯 걷어서
세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찌푸리고 있는 얼굴 위로
활짝 웃는 입 모양 그려 넣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흐린 하늘은 금방 울음을 터뜨릴지 모릅니다
찌푸리고 있는 얼굴은
또 무엇인가 이해할 수 없는 일 때문에
힘겨운 건지도 모릅니다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심하지 않아도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 더 큰 이유는
상처받지 않고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J'aime / Caravelli

댓글
2012.05.22 19:46:37 (*.107.240.71)
오작교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 더 큰 이유는

상처받지 않고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습니다.

댓글
2012.05.22 22:38:39 (*.231.236.105)
여명

애수어린

그리고 조용한 아름다움...

 Caravelli 연주를 참많이 사랑 합니다.

특히 황동규님 '작은 평화'와 곁들이면

깊은 늪에 빠지는듯한....

조용한 이밤 가슴 벅차게 듣습니다.

외우다싶이 읽은 '작은 평화'에

J'aime ...깔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Love Story..

 특히 Caravelli 연주 좋아 합니다.

유리알같은 맑은 연주가 참 좋습니다.

아무도 밟지않은 센트럴팍에 내린

새하얀 눈 만큼 깨끗함이 좋습니다.

나도 그구절이

가슴 아리도록 좋답니다.

 

댓글
2012.05.22 21:42:53 (*.36.80.227)
고이민현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건

 

불러서 즐겁고

들으서 기분좋고

혼자 들으나 여럿이 들어도 모두 기쁘고

노랫말을 알고 들으나 모르고 들으나 말이 필요 없고

답답한 가슴이 단숨에 뻥 뚫리기 때문이죠.

 

댓글
2012.05.22 22:41:27 (*.231.236.105)
여명

선배님...저도 음악이 좋은건..

인간의 말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 이고요...

상처받지 않고 사랑할수 있기 때문 입니다.

댓글
2012.05.22 23:38:16 (*.136.35.8)
Jango

음악은 건강도 선물해 주는가 봅니다.

특히 정신적인 건강을 아낌없이 주는가 봅니다. 저는 현실적으로 직접 느끼고 살아간답니다.

오늘같이 편안함을 선물주는가 하면 때로는 미소와 흥을 선물하기도 하고요. 

좋은선물 감사합니다.

댓글
2012.05.22 23:47:03 (*.231.236.105)
여명

늦은밤 이렇게 만납니다.

음악이 없었다면...

멋진 동생..못만났지요? ㅎ

음악이 있어 우리 모두가 참 행복 합니다.

댓글
2012.05.23 02:13:36 (*.193.67.48)
데보라
profile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없습니다~...ㅎㅎㅎ

 

그냥 ~...이유없이

마냥 좋습니다

 

그게 이유라면

이유일까????????....ㅎㅎㅎ

 

머물다 갑니다

땡큐~

 

댓글
2012.05.23 09:22:18 (*.107.240.71)
오작교

오랜만에 우리 홈의 아름다운 모습인

댓글 주고 받기가 활성화가 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 왈칵 반갑습니다.

홈지기의 바램은 약간은 홈이 시끌쩍해지는 것이지요.

물론 좋은 쪽으로만요. ㅎㅎ

댓글
2012.05.23 18:32:13 (*.231.236.105)
여명

좋지요?

저도 참 좋습니다.

음악도 좋고 이렇게 시끌시끌한 분위기도 좋구요 ㅎㅎ

댓글
2012.05.28 04:26:00 (*.184.161.21)
이주사
profile

데보라님  글이   내맘을  그대로  표현하셨어요  ㅎ ~~~

 음악은  걍  맘이  편해져요 ^^

댓글
2012.05.23 11:18:14 (*.22.217.142)
능해

노래 좋아하시는분이 참 많으시네요. 물론 저도요.

댓글
2012.05.23 18:33:17 (*.231.236.105)
여명

능해님...음악이 없는 삶...

상상도 못하지요.ㅎ

이곳의 모든분들 마음 일겁니다.

댓글
2012.05.23 13:17:18 (*.53.20.104)
울타리

어떤 분께서 음악이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무한한 에너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음악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

댓글
2012.05.23 18:35:59 (*.231.236.105)
여명

울타리님...

맞습니다.

무한한 에너지 속에서 늘 이렇게 행복합니다.

저도 음악이 너무 좋답니다.

아름다운 이곳에서 자주 뵙기를요....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80554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91402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8116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8814   2013-06-27 2015-07-12 17:04
염라대왕도 남자다?????????? (7)
데보라
2012.06.20
조회 수 1825
유월의 꽃창포 (4)
데보라
2012.06.14
조회 수 1618
『한쪽눈이 없는 엄마』 (8)
바람과해
2012.06.11
조회 수 2059
참 아름다운 사람~.... (5)
데보라
2012.06.11
조회 수 1913
황혼인생의 배낭속에 (6)
고이민현
2012.06.05
조회 수 2207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 (1)
바람과해
2012.05.28
조회 수 2128
어디 가세요? (4)
여명
2012.05.24
조회 수 4670
몇해전 자전거 야영장에서 (3)
여명
2012.05.23
조회 수 2173
아내의 넋두리 열두 구절 (8)
고이민현
2012.05.23
조회 수 2192
조회 수 2365
한번 클릭해 보세용~ (6)
데보라
2012.05.20
조회 수 2149
거절의 의미... (4)
데보라
2012.05.19
조회 수 2197
(1)
물소리
2012.05.10
조회 수 1985
천국 귀... (1)
데보라
2012.05.06
조회 수 2045
행복을 부르는 감사... (1)
데보라
2012.05.06
조회 수 1971
조회 수 1873
외모(外貌)... (3)
바람과해
2012.05.02
조회 수 2232
조회 수 2240
조회 수 216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