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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평화 / 황동규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인간의 말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귀 맡기고 있으면
흔들리던 마음 가라앉기 때문입니다
창가에 걸려 있는 흐린 하늘을
커튼 걷듯 걷어서
세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찌푸리고 있는 얼굴 위로
활짝 웃는 입 모양 그려 넣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흐린 하늘은 금방 울음을 터뜨릴지 모릅니다
찌푸리고 있는 얼굴은
또 무엇인가 이해할 수 없는 일 때문에
힘겨운 건지도 모릅니다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심하지 않아도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 더 큰 이유는
상처받지 않고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J'aime / Caravelli
애수어린
그리고 조용한 아름다움...
Caravelli 연주를 참많이 사랑 합니다.
특히 황동규님 '작은 평화'와 곁들이면
깊은 늪에 빠지는듯한....
조용한 이밤 가슴 벅차게 듣습니다.
외우다싶이 읽은 '작은 평화'에
J'aime ...깔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Love Story..
특히 Caravelli 연주 좋아 합니다.
유리알같은 맑은 연주가 참 좋습니다.
아무도 밟지않은 센트럴팍에 내린
새하얀 눈 만큼 깨끗함이 좋습니다.
나도 그구절이
가슴 아리도록 좋답니다.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건
불러서 즐겁고
들으서 기분좋고
혼자 들으나 여럿이 들어도 모두 기쁘고
노랫말을 알고 들으나 모르고 들으나 말이 필요 없고
답답한 가슴이 단숨에 뻥 뚫리기 때문이죠.
음악은 건강도 선물해 주는가 봅니다.
특히 정신적인 건강을 아낌없이 주는가 봅니다. 저는 현실적으로 직접 느끼고 살아간답니다.
오늘같이 편안함을 선물주는가 하면 때로는 미소와 흥을 선물하기도 하고요.
좋은선물 감사합니다.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없습니다~...ㅎㅎㅎ
그냥 ~...이유없이
마냥 좋습니다
그게 이유라면
이유일까????????....ㅎㅎㅎ
머물다 갑니다
땡큐~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 더 큰 이유는
상처받지 않고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