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2.06.05 21:31:48 (*.36.80.227)
2143

 
    황혼인생의 배낭속에 

 
 
흔히 노년은 상실의 세대라 한다.     
상실 당하기 전에 버릴것은 스스로 털어버려라.
그래서 우리 인생의 배낭을 가볍게 하자.
 
과거에 묶여있으면 현실 적응력이 떨어진다. 
인생의 종착역엔 1등실 2등실이 따로 없다.  
 
50대는 인물의 평준화,  
60대는 직업의 평준화,  
70대는 건강의 평준화, 
80대는 생명의 평준화라 하지않았나.
   
잘나고 못나고가 다 거기서 거기인 것이
삶의 끝이요 생의 종착이다.  
 
품 안에서 벗어나고, 
조직에서 벗어나고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고, 
미움의 짐도 벗어 버리고, 
원망의 고리도 끊어버려 배낭을 가볍게 하여 
황혼인생 마지막 고개를 넘어야 한다.  
 
불필요한 건 탐욕이니 욕심의 분모를 작게하여
홀로 서기의 멋진 포즈, 
자유선언의 독립의 포즈,
마음을 비운 해탈의 포즈,
경쟁을 초월한 평심서기(平心舒氣)의 포즈로
한번 남은 마지막 고개를 넘어가자.
   
인생의 배낭속에 즐길것 樂 하나는 꼭 들어 있어야 한다.
樂이 없는 인생은 사는게 아니라 
생물학적인 연명일 뿐이다.  
 
등산의 쾌감을 흔히들 마운틴 오르가즘이라고 표현한다.
낚시든, 등산이든, 여행이든, 컴퓨터이든, 
최고의 낙이 오르가즘이 아닌가! 
 
살아 있는 동안에 오르가즘을 최대한으로 느끼다가 
가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라 한다.
樂이 없는 인생은 권태의 연속일 뿐이다 .
 
즐겁게 사는 사람은 즐거울 樂,
불평하며 사는 사람은 괴로울 苦로
남은 길이 바뀌어진다.  
                                - 옮겨온 글 -
댓글
2012.06.06 23:05:17 (*.231.236.105)
여명

많이 많이 읽고

 머리로 담고

마음으로 안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댓글
2012.06.07 08:28:13 (*.36.80.227)
고이민현

너무 욕심내서 많은걸 바라지 말고

한가지 樂이라도 꾸준히.......

댓글
2012.06.09 23:56:27 (*.193.67.48)
데보라
profile

공감하며 읽고 갑니다

저도 준비합니다...늘~ 마음으로

 

이것 저것 내등이 가벼워지기를~...

집안에 이곳 저곳도...눈에 보이는대로

요사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런 마음이 앞서 갑니다

 

고마워요...

좋은글~....

댓글
2012.06.10 07:53:25 (*.36.80.227)
고이민현

홈에서 소식과 일상을 늘 보고 있습니다.

노모님을 모시고 주님 사업에도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한가지 樂이라도 있으면 그게 마음을

다스려주지 않을까요?

댓글
2012.06.10 21:49:52 (*.141.178.40)
오리궁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필히 명심해야 할것같습니다

배경음악도 너무 듣기좋습니다   제목을 알고 싶습니다  도움청합니다

댓글
2012.06.11 07:55:34 (*.36.80.227)
고이민현

오랜만인것 같아요.

연주 되는곡은 좀 낯선 작곡가 한문원씨의

봉이 김선달이라는 신곡인데 현재 가수도

정해지지 않고 연주곡만 나와 있어요.

소위 말해 따끈따끈한 신곡인데 누가 부를지?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4062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4769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153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2122  
4432 색깔.... 2 file
시몬
2013-06-26 1455  
4431 아내의 이름...
시몬
2013-06-25 1341  
4430 반전에 반전 1
시몬
2013-06-24 1342  
4429 소가 욕심이 과했네요..ㅎㅎ
시몬
2013-06-24 1430  
4428 모든순간이 꽃봉우리 인것을... 1
시몬
2013-06-24 1306  
4427 옛날 아이들은... 2 file
시몬
2013-06-22 1351  
4426 남편의 기막힌 답변
시몬
2013-06-21 1311  
4425 마냥 우습지만은..? ㅎㅎ
시몬
2013-06-19 1332  
4424 목욕탕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 2 file
시몬
2013-06-19 1360  
4423 좋은사람 나쁜사람..
시몬
2013-06-15 1565  
4422 나이 든 여자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 2 file
시몬
2013-06-13 1663  
4421 냉전중.. 1
시몬
2013-06-12 1368  
4420 갸우뚱~~~ ㅋ 1
시몬
2013-06-11 1354  
4419 나도 모르는 나..(아내만 안다) 2
시몬
2013-06-10 1351  
4418 나이..세지말고 생각합시다.. 1
시몬
2013-06-10 1343  
4417 "정말 있을까?" 라고 의심하게 만드는 세계의 표지판
시몬
2013-06-10 1865  
4416 ◈ 황혼의 길모퉁이에서 ◈ 4 file
고이민현
2013-06-08 1529  
4415 이 세상에 사람보다 1
시몬
2013-06-08 1234  
4414 남자의 치매 2
시몬
2013-06-05 1314  
4413 남편을 살린 불빛
시몬
2013-06-05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