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2.10.16 14:12:55 (*.245.104.135)
1855

어느 아버지의 재산상속
 


S시에 거주하는 한 아버지가 4남매를 잘 키워
   모두 대학을 졸업시키고 시집, 장가를 다 보내고
   시름 놓자 그만 중병에 걸린 사실을 알고
   하루는 자식과 며느리, 딸과 사위를 모두 불러 모았다.

◆ 내가 너희들을 키우고, 대학 보내고, 시집, 장가 보내고
   사업을 하느라 7억정도 빚을 좀 졌다.

◆ 알다시피 내 건강이 않좋고 이제 능력도 없으니
    너희들이 얼마씩 좀 갚아 다오....,
◆ 이 종이에 얼마씩 갚겠다고 좀 적어라 했다.

◆ 아버지 재산이 좀 있는 줄 알았던 자식들은
   서로 얼굴만 멀뚱 멀뚱히 쳐다보고 아무말이 없는데
   형제중 그리 잘 살지 못하는
   둘째 아들이 종이에 5천만원을 적었다.

◆ 그러자 마지못해 나머지 자식들은
   경매 가격을 매기듯 큰 아들이 2천만원,
   세째 아들이 15백만원, 딸이 1천만원을 적었다.

◆ 문병 한 번 없고, 그 흔 한 휴대폰으로
    안부전화 한 번 없는 자식들을
    다시 모두 불러 모았는데, 이번에는
    며느리, 사위는 오지 않고  4남매만 왔다

◆ 내가(아버지) 죽고나면, 너희들이
    얼마되지 않는, 유산으로 싸움질하고
    형제간 반목할까바 전 재산을
    정리하고 공증까지 마쳤다.

지난번에 너희가 적어준 액수의 5배를
   지금 준다. 이것으로 너희들에게
   내가 줄 재산상속은 끝이다.

장남 1억원, 둘째 25천만원, 세째 75백만원,
    5천만원 상속을 적게 받은 자식들의
    얼굴 안색이 사색이 되었다

댓글
2012.10.16 21:50:45 (*.231.236.105)
여명

ㅎ  현명하신  재산분배인거 같아요.

댓글
2012.10.17 10:33:20 (*.159.49.188)
바람과해

네 현명하신 아버님이시네요

자녀의 부모에 대한 효심을 알아서

재산 상속을 하셨네요.

댓글
2012.10.17 17:46:55 (*.139.127.135)
고운초롱

정말 그렇네요~~

댓글
2012.10.22 00:03:36 (*.141.173.85)
오리궁

아아~~~ 정말  아버님생각을  글을 다 읽고서야   알았네요    명상속이십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댓글
2013.01.27 16:35:34 (*.55.134.132)
비단풀

정말로참잘해서요 죤글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3902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4603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1376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1974   2013-06-27 2015-07-12 17:04
4472 상담.. 1
시몬
1631   2013-08-31 2013-11-27 20:25
 
4471 울고있는 남자들이 많다 2
고이민현
1753   2013-08-29 2013-12-05 10:33
 
4470 책과 애인의 공통점 1 file
시몬
1735   2013-08-28 2013-11-29 10:46
 
4469 클레오파트라.. file
시몬
6528   2013-08-27 2013-08-27 07:36
 
4468 1
시몬
1562   2013-08-26 2013-11-29 10:49
 
4467 여보! 비가 와요 - 신달자 / Dozhdik Osennij - Elena Kamburova 2 file
시몬
3253   2013-08-23 2013-08-25 08:28
 
4466 잃어버린 구두와 바덴의 변화 2
바람과해
1690   2013-08-21 2013-08-21 11:06
 
4465 위기의 주부.. file
시몬
1579   2013-08-20 2013-08-20 06:32
 
4464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읽다가... 3 file
시몬
1675   2013-08-19 2013-08-28 11:38
 
4463 금도끼 은도끼..
시몬
1640   2013-08-18 2013-08-18 07:23
 
4462 건강들 하신지요..... file
시몬
1614   2013-08-18 2013-08-18 06:48
 
4461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 file
시몬
1710   2013-08-17 2013-08-17 09:21
 
4460 미국 청년과 팔순 할머니
시몬
1462   2013-08-13 2013-08-13 07:58
 
4459 남친과 남편 1 file
시몬
1685   2013-08-10 2013-08-11 10:08
 
4458 그래요~~나 백수예요..
시몬
1559   2013-08-10 2013-08-10 08:02
 
4457 내일 비가 안오면
시몬
1488   2013-08-08 2013-08-08 20:39
 
4456 강도가 진정 원하는 것 3
오작교
1485   2013-08-08 2013-08-10 15:36
 
4455 너! 죽었쓰~~ 3 file
오작교
1578   2013-08-08 2013-08-13 09:41
 
4454 이쁜 것들~~ 2
오작교
1673   2013-08-08 2013-08-09 02:09
 
4453 수다떠는 여자가 아름답다..
시몬
1683   2013-07-29 2013-07-29 08:15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