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글
방명록
오작교의 영상시
일반 영상시
손종일 연작 영상시
게시판
자료실
STUDY
오작교테마음악
클래식 음악감상실
옛 홈페이지로 가기
전체 메뉴
취소
검색
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회원가입
로그인
애절한 사형 수와 딸의 이야기
바람과해
https://park5611.pe.kr/xe/Gasi_05/849569
2012.11.10
22:52:41 (*.159.49.237)
1848
목록
**
애절한
사형 수와 딸의 이야기 **
< 어느 사형수가 >
어린 딸의 손목을 꼭 쥐고 울었다.
"사랑하는 내 딸아 너를 혼자 이 세상에
남겨두고 내가 어떻게 죽는단 말이냐"
"아버지... 아버지..."마지막 면회 시간이
다 되어 간수들에게떠 밀려 나가면서
울부짖는 소녀의 목소리가 한없이 애처로워
간수들의 가슴을 에어냈다.
소녀의 아버지는 다음날 아침
새벽 종소리가 울리면그것을 신호로
하여교수형을 받게 되어 있는 것이다.
소녀는 그날 저녁에 종지기 노인을 찾아갔다.
"할아버지 내일 아침새벽종을 치지 마세요.
할아버지가 종을 치시면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말아요""할아버지제발 우리
아버지를 살려주세요. 네!
소녀는 할아버지에게 매달려 슬피 울었다.
"얘야 나도 어쩔 수가 없구나...
만약 내가 종을 안 치면 나까지도 살아남을 수
가 없단다"하면서 할아버지도 함께 흐느껴 울었다.
마침내
다음 날 새벽이 밝아 왔다.
종지기 노인은 무거운 발 걸음으로
종탑 밑으로 갔다.
그리고 줄을 힘껏 당기기 시작 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아무리 힘차게
종을 당겨 보아도 종이 울리지 않았다.
있는 힘을 다하여 다시 잡아 당겨도
여전히 종소리는 울리지 않았다.
그러자 사형집행관이 급히 뛰어왔다.
"노인장 시간이 다 되었는데 왜 종을
울리지 않나요?
마을 사람들이 다 모여서기다리고
있지 않소" 하고 독촉을 했다.
그러나 종지기 노인은 고개를 흔들며
"글쎄 아무리 종을 당겨도종이 안 울립니다.
""뭐요? 종이 안 울린다니?그럴리가 있나요?
"집행관은 자기가 직접줄을 힘껏 당겨 보았다.
그러나 종은 여전히 울리지 않았다.
"노인장!어서 빨리 종탑 위로 올라가 봅시다.
"두 사람은 계단을 밟아 급히종탑 위로
올라가 보았다.
그리고 거기서 두 사람은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종의 추에는 가엾게도피투성이가 되어죽어
있는 소녀 하나가 매달려 자기 몸이 종에
부딪혀 소리가 나지 않도록 했던 것이다.
그 날 나라에서는 아버지의 목숨을
대신해서죽은 이 소녀의 지극한 효성에
감동하여그 사형수 형벌을 면해 주었다.
그러나 피투성이가 되어버린 딸을 부둥켜
안고슬피 우는 그 아버지의 처절한
모습은보는 사람 모두를 함께 울지 않을
수 없게 하였다.
좋은글에서..옮김
받은 자료입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2012.11.12
22:47:10 (*.231.236.105)
여명
마음 짠하게 읽었습니다.
2012.11.13
01:27:12 (*.159.49.237)
바람과해
아버지를 대신해서 목숨을 받친
소녀의 효성에 감동하고
그리고 마음이 짠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98664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09801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26547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27166
2013-06-27
2015-07-12 17:04
4472
상담..
1
시몬
1873
2013-08-31
2013-11-27 20:25
4471
울고있는 남자들이 많다
2
고이민현
1984
2013-08-29
2013-12-05 10:33
4470
책과 애인의 공통점
1
시몬
1953
2013-08-28
2013-11-29 10:46
4469
클레오파트라..
시몬
6785
2013-08-27
2013-08-27 07:36
4468
끈
1
시몬
1800
2013-08-26
2013-11-29 10:49
4467
여보! 비가 와요 - 신달자 / Dozhdik Osennij - Elena Kamburova
2
시몬
3497
2013-08-23
2013-08-25 08:28
4466
잃어버린 구두와 바덴의 변화
2
바람과해
1916
2013-08-21
2013-08-21 11:06
4465
위기의 주부..
시몬
1804
2013-08-20
2013-08-20 06:32
4464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읽다가...
3
시몬
1881
2013-08-19
2013-08-28 11:38
4463
금도끼 은도끼..
시몬
1859
2013-08-18
2013-08-18 07:23
4462
건강들 하신지요.....
시몬
1823
2013-08-18
2013-08-18 06:48
4461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
시몬
1947
2013-08-17
2013-08-17 09:21
4460
미국 청년과 팔순 할머니
시몬
1666
2013-08-13
2013-08-13 07:58
4459
남친과 남편
1
시몬
1922
2013-08-10
2013-08-11 10:08
4458
그래요~~나 백수예요..
시몬
1768
2013-08-10
2013-08-10 08:02
4457
내일 비가 안오면
시몬
1716
2013-08-08
2013-08-08 20:39
4456
강도가 진정 원하는 것
3
오작교
1710
2013-08-08
2013-08-10 15:36
4455
너! 죽었쓰~~
3
오작교
1810
2013-08-08
2013-08-13 09:41
4454
이쁜 것들~~
2
오작교
1893
2013-08-08
2013-08-09 02:09
4453
수다떠는 여자가 아름답다..
시몬
1888
2013-07-29
2013-07-29 08:15
목록
쓰기
첫 페이지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끝 페이지
제목+내용
제목
내용
댓글
닉네임
아이디
태그
검색
취소
로그인
닫기
ID 저장
로그인 유지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ID/PW 찾기
회원가입
로그인
마음 짠하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