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


옛날 키프로스에 한 조각가가 살았답니다.
(어떤 사람은 왕이었다고도 하던데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고) 
그의 이름은 피그말리온이었어요.
 
그는 세상의 여자들에게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했고 
아무 여자도 사랑할 수 없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사랑할 수 있을 만한 
아름답고 사랑스런 여인을 조각하기 시작했지요.
 
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아주 아름다운 조각품을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의 조각이 완성되고 나서 그는 그만 
그 조각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고... 
하루종일 그 조각만을 바라보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고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의 아픔에 시달리던 피그말리온은......
아프로디테 여신의 신전(神殿)을 찾아가 
자신의 사랑을 이루게 해 달라고 부탁했고...
 
정말 터무니없는 소원이었지요.
그렇게 공허한 소원을 빌고 집으로 돌아온 피그말리온은 
슬픔에 젖어서 자신이 만든 조각을 꼭 끌어안았습니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안타까워하며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항상 차디차기만 했던 조각이 오늘따라 왠지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는 너무 놀라 한걸음 뒤로 물러섰고, 
잠시 후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습니다. 

그러자 한 가닥 따스한 기운이 그 조각의 입술을 통해 
온 몸으로 스며들더니 체온이 느껴지는 것이었죠. 
피그말리온은 기쁨에 넘쳐 그 여인상을 꼭 끌어안았고 
잠시 후에는 심장의 고동 소리가 그의 가슴에도 
느껴졌습니다.
 
피그말리온은 조각이었던 그 여인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하더군요.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결국 
그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을 겁니다.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칭찬하면 칭찬할수록 더욱 더 잘 하는 동기를 제공하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라고 하지요. 
교육학에서는 이 보다 더 좋은 교육방법이 없다고도 합니다.
칭찬, 격려, 신뢰, 인정, 애정, 사랑, 긍정, 확신, 
믿음이 있는 곳에서는 모든 것이 변화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조각 작품에 혼을 불어넣는 마음으로...


(Message Of Love)는 돈 베네치가 '피그말리온 효과'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라 합니다.
댓글
2013.05.03 18:24:18 (*.159.174.196)
오작교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이겠지요.

 

피그말리온 효과.

좋은 정보를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2013.05.03 18:52:52 (*.36.80.227)
고이민현

꿈 없이 사는 사람들이야말로 이룰게 없죠.

비록 조그마한 꿈이라도 갖고 산다면 더욱

큰 열매를 맺을수 있는 종자 씨앗이 된다는 사실...

댓글
2013.05.29 13:47:16 (*.231.236.105)
여명

우리집 아기들한테 쓰는 ....ㅎㅎ

꾸중 보다는 자신을 이해하는 칭찬으로 승화시켜줄때

아기들도 표정이 활작 피어 난답니다.

댓글
2013.06.03 07:34:30 (*.36.80.227)
고이민현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과도 일맥상통한

현상 효과라고 생각 되는군요.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81472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92336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9047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9749   2013-06-27 2015-07-12 17:04
남자...
시몬
2013.06.04
조회 수 1420
뭐가 다른건지..?
시몬
2013.06.03
조회 수 1360
banch 이야기
시몬
2013.06.03
조회 수 1401
수표.. (2)
시몬
2013.06.02
조회 수 1384
소년과 동전 (1)
시몬
2013.06.02
조회 수 1383
어느판사와 매춘부의 사랑 (4)
시몬
2013.06.01
조회 수 1435
오늘도 웃어보자구요!! (1)
시몬
2013.05.31
조회 수 1375
너 아랫도리가 일어서니? (3)
오작교
2013.05.30
조회 수 2512
웃는 하루..되세요!! (2)
시몬
2013.05.30
조회 수 1437
남의일 아니죠..? (3)
시몬
2013.05.29
조회 수 1705
남자라면....
시몬
2013.05.29
조회 수 1334
조회 수 1365
고추 농사 (2)
고이민현
2013.05.25
조회 수 1562
아흔여섯살 어머니가... (8)
데보라
2013.05.25
조회 수 1639
조회 수 1621
거시기 (4)
고이민현
2013.05.18
조회 수 1492
조회 수 1645
조회 수 1462
사진 우수수상 작품 (9)
청풍명월
2013.04.17
조회 수 175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