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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13.05.29 09:35:24 (*.156.206.13)
1576

아침에 함께 차를 타고 출근하는 아내가

 

한참을 가다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어머! 전기다리미를 안끄고 나온 것 같아요!"

 

남편은 놀라서 차를 돌려 집으로 향했다.

 

집에 가보니 전기다리미는 꺼져 있었다.

 

다음날도 아내는 한참 차를 타고 가다가

 

"오늘도 전기다리미를 깜빡 잊고 끄지 않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남편은 귀찮고 짜증이 났지만 불이 날까봐 겁이 나서 집으로 차를 돌렸다.

 

하지만 그날도 다리미는 꺼져 있었다.

 

다음날, 차가 출발한 지 10분쯤 지나자 아내가 또 소리를 질렀다.

 

"다리미를 끄고 나왔는지 안 끄고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나요!"

 

그러자 남편은 차를 도로변에 세우고 트렁크를 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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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다. 다리미

profile
댓글
2013.05.29 10:48:31 (*.159.174.196)
오작교

ㅋ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맞습니다. 남의 일이 아니지요.

저도 가끔은 그런 경험이 있었거든요.

 

세월이 우리를 지나친 흔적들이겠지요.

댓글
2013.05.29 11:27:59 (*.27.3.166)
프리마베라

저는 가스밸브요..ㅠㅠㅠ

 

댓글
2013.05.30 15:47:44 (*.118.114.97)
들꽃향기

웃으면서도 서글프내요

남일 아닌것같아~~

 그래도 그나마  센스젱이 남푠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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