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3.06.03 07:43:05 (*.156.206.13)
1244

우리는 가끔 혼자이면서
기다란 벤치를 찾을때가 있습니다.
벤치를 침대삼아 길게 눕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한쪽에 살짝 앉아
다른 사람이 앉을 자리를 비워 둡니다.
 

누가 내옆의 빈자리를 채울지
설레임을 조금 담은체....

우리가 가끔 긴 벤치를 찾는 것은
누군가를
내 옆자리에 앉히고 픈 그리움 때문일 겁니다.

 

그 그리움의 대상이 때론
살포시 어깨를 기대오는 연인일 수도 있겠고
때로는 바람에 떨어진 낙옆일 수도 있겠고...

때로는 내 예기를 끝까지 들어줄
친구일 수도 있을 겁니다.


아무렴 어떤가요.
어느새 우린 혼자가 아닌 둘 인걸요.
또는 셋 인걸요.


전kbs.sbs pd 박문영 님의 글

2377883-sm.jpg

나이차이가 많이나면 이렇게 따로 앉는군요..?

ㅎㅎㅎㅎ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0274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1045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7756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8351  
4412 남자...
시몬
2013-06-04 1246  
4411 뭐가 다른건지..? file
시몬
2013-06-03 1205  
banch 이야기 file
시몬
2013-06-03 1244  
4409 수표.. 2
시몬
2013-06-02 1234  
4408 소년과 동전 1
시몬
2013-06-02 1233  
4407 어느판사와 매춘부의 사랑 4 file
시몬
2013-06-01 1304  
4406 오늘도 웃어보자구요!! 1
시몬
2013-05-31 1240  
4405 당신이 아니 계시기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4
여명
2013-05-30 1611  
4404 너 아랫도리가 일어서니? 3
오작교
2013-05-30 2392  
4403 웃는 하루..되세요!! 2
시몬
2013-05-30 1284  
4402 남의일 아니죠..? 3
시몬
2013-05-29 1571  
4401 남자라면....
시몬
2013-05-29 1184  
4400 아전인수..너무 재미있어서 올려 봅니다! 1
시몬
2013-05-27 1198  
4399 고추 농사 2
고이민현
2013-05-25 1432  
4398 아흔여섯살 어머니가... 8
데보라
2013-05-25 1515  
4397 요즈음 이딴 거 하느라고 바쁩니다. 4
알베르또
2013-05-19 1479  
4396 거시기 4
고이민현
2013-05-18 1355  
4395 ♥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 4
고이민현
2013-05-03 1507  
4394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6 file
데보라
2013-05-01 1337  
4393 사진 우수수상 작품 9
청풍명월
2013-04-17 163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