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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13.07.26 08:07:49 (*.156.211.24)
1856

[좋은글] "나의아버지는내가.."에서

 

네살때: 아빠는 뭐든지 할수 있었다.

 

다섯살때: 아빠는 많은걸 알고 계셨다.

 

여섯살때: 아빠는 다른 애들의 아빠보다 똑똑하셨다.

 

여덟살때: 아빠가 모든걸 정확히 아는 건 아니었다.

****

스물다섯살때: 아빠는 그것에 대해 약간 알기는 하신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은,
                          오랜동안 그일에 경험을 쌓아 오셨으니까!

 

서른살때: 아마도 아버지의 의견을 물어보는게 좋을 듯하다.
                  아버진 경험이많으시니까..

 

서른다섯살때: 아버지에 여쭙기 전에는 난 아무것도 하지않게 되었다.

 

마흔살때: 아버지라면 이럴때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한다.
                  아버진  그 만큼 현명하고 세상경험이 많으시다.


쉰살때: 아버지가 지금 내곁에 계셔서 이 모든걸 말씀드릴 수 있다면 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한 분이셨는가를 미처 알지 못했던게 후회스럽다.
              아버지로부터 더 많은 걸 배울수도 있었는데 난 그렇게까지 하지 못했다.

 

 ---- 앤 랜더즈.. 마음을 열어주는 101 가지 이야기 중에서 -----

 

요즘 참 자주 나이를 빗대어 맞추어 보곤 합니다..

내가 내 아이들의 나이였을때...내가 바라본 내아버지는..?

나처럼 이렇게 무기력 하진 않았는데..

한편 내 아이들에게 난  내 아버지 보다는 참 많이 다정한 아버지 인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ㅎ

그래요 그때의 마음으로 그때의 눈높이로 본 아버지 였기에 만은 아닐겁니다

저 글에서 처럼...

지금 내 아버지가 살아계신다면...

모든일을 상의 드리며 지혜를 얻어 살아갈것 같네요...

profile
댓글
2013.07.26 10:00:27 (*.142.164.35)
오작교

그런 점에 있어서 저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도 자주 아이들의 나이와 아버지를 빗대곤 하니까요.

내가 아들이 나이였을 때 아버지는?

 

아마도 우리 세대를 사는 사랆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싶네요.

댓글
2013.07.29 08:08:31 (*.156.211.24)
시몬
profile

그렇죠..?

가만 생각해보면

지금 내가 느끼는 것들을 누군가도 함께 느끼고 있단 생각이 들면

그게 또 평소에 누구에게 잘 말하지 않던 얘기들 느낌들 일때...

피식 실소가 나오더군요....그러고 보면 참 대단한 인생은 없는거죠..

다들 그렇게 같이 느끼며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것 같아요

같은 세상에서~~~

건강하십시요~~~

댓글
2013.07.26 10:29:00 (*.201.54.147)
여명

저도 방금 아버지께 여쭈었습니다...

살며....자주.....쪼르르 달려 가기도 하고요..

여쭈러...

감사 드리지요 늘...이나이 되도록 제곁에 계심이...

댓글
2013.07.29 08:11:24 (*.156.211.24)
시몬
profile

그러게요 여명님...

참 으로 부럽습니다..

지나고 나니 어른들께 못해 드린 것들중..제일 후회스러운게

그때의 우린 다들 그렇게 자랏고 길러졌지만.,

"사랑합니다" 란 말...못해드린것과...

"덕분입니다"..란말..."당신덕에 이렇게 사람으로서 사람구실하고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란말..못해드린게 너무나 후회 스러워요

꼭 해드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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