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3.11.27 00:40:16 (*.193.59.215)
2037

 

 

 

 

추수감사절의 유래
영국에서 신앙의 박해를 받아 홀란드로 "순례의 길"을 떠났던 청교도들은 영국에서 신앙의 박해를 받아 홀란드로 "순례의 길"을 떠났던 청교도들은 암스텔담과 랑덴에서 얼마동안 신앙의 자유를 누리며 살다가 엘리자베스 1세가 여왕으로 즉위하자(1558) 타향살이를 청산하고 영국으로 돌아가기로 작정하였다. 그러나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청교도들의 입국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청교도들은 고국 땅에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갈 것을 결심하였다.

청교도혁명으로 ‘공화국’이 된 영국의 새 국새 뒷면에 새겨진 1651년의 영국의회


1620년 9월 29일 영국의 종파주의자(English Sectanians) 60명, 승무원 6명 총 101명(남72명, 여29명)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호리어스항을 떠났다. 2개월이 넘는 모진 고난의 항해 끝에 1620년 11월9일 메사추세츠 주 케이프카드 만에 도착하였다. 이들은 굶주림과 추위, 그리고 인디안의 습격에 대한 공포 속에서 첫해 겨울을 보내면서 거의 반수가 괴혈병, 폐렴 등을 질병에 걸려 죽었다. 1621년 2월28일까지 50명이 세상을 떠나고 봄이 오기 전까지 하루에 2,3명씩 죽어갔다. 그러나 청교도들은 개혁의 의지와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있다는 일념으로 윌리암 브래드포드(William Bradford)의 지도 아래 정착을 시작하여 열심히 개척하였다.

1621년 3월 이후에는 인디안들과 청교도들 사이에 분쟁도 있었으나, 상호 협력 및 불가침 조약을 맺은 이후 인디안들로부터 옥수수와 밀, 경작 법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청교도들이 양식이 부족해서 일 주일에 3일씩 금식을 하며 어렵게 지낼 때는 인디안들이 짐승들을 잡아다 주기도 해서 연명 해 나갈 수가 있었다. 가을이 되어 그들이 심은 옥수수와 보리, 밀 등이 풍작을 이루었고 가을추수를 하였다.

이를 기억하기 위해 청교도들은 지도자 브래드포드는 인디안들과 함께 최초의 "추수감사절"을 지키며 축하하기로 하고 인디안 추장 마사소이드를 초청했다. 마사소이드 추장은 90명의 용사를 데리고 참석하였다. 이날 청교도들은 들새를 잡으러 나가서 많은 칠면조를 잡았고, 인디안들은 사냥을 해서 다섯마리의 사슴을 잡았다. 그 이유로 추수감사에는 칠면조 요리를 먹는 전통이 생겼다. 청교도인들은 인디안 들과 아울러 모여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기뻐하였다. 청교도들이 바라던 신앙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1621년 11월 마지막 목요일이었다.

17세기 말 이전에 이 추수감사절은 코네티컷주와 매사추세츠주의 연례적인 성일이 되었으며, 이 관습은 서서히 다른 지역들로 퍼져 나가기 시작하였다. 처음에 이 추수감사절은 특별한 종교적 절기(비록 나중에는 종교적 색채를 지니게 되었지만)가 아니었으며 단순히 영구의 율타이드(Yuletide)절기와 같은 것이었다. 추수감사절은 일반적으로 목요일 날 지켜졌는데, 그 이유는 목요일이 강연 일로서 매우 인기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관습이 보다 확고한 기반을 갖고 남부지방으로 퍼져 나가게 되자 각 주의 정치가들은 이 추수감사절을 각 주의 연례 행사로 정하는 문제를 정식으로 토외하게 되었다. 한편 1840년대에《Godey's Lady's Book》 의 편저자였던 사라 요세파 헤일 여사는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목요일)을 미국 전역의 연례적인 절기로 지킬 것에 대한 캠페인을 벌였으며, 1863년 9월 28일에 추수감사절을 미국 전역의 연례적인 축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하는 서신을 그 당시 미국의 대통령인 링컨에게 보냈다. 그로부터 4일 후 링컨은 추수감사절을 미국 전역의 연례적인 절기로 공포하였다. 그 전 까지만 해도 감사일이나 기도 일에 대한 대통령의 선포는 연례적인 것이 아니었으며 또한 추수기와 아무런 관계도 없었다.

그러나 1863년 이후로 모든 대통령들은 링컨의 전례를 따랐으며 행정부도 이를 뒷받침해 주었다. 따라서 1941년까지 추수감사절의 날짜는 대통령의 연례적인 선포에 따라 각기 달랐으나 1941년에 미국 의회는 대통령과의 합의 아래 11월 네번째 토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하고 이날을 휴일로 공포하였다. 비록 의회는 이 추수감사절로 정하고 이날을 휴일로 공포하였다. 비록 의회는 이 추수감사절 날짜를 확정지어 놓고 있으나 대통령은 계속하여 링컨이 1863년에 시작한 전례에 따라 매년 추수감사절 날짜를 선포해 오고 있다.
profile
댓글
2013.11.27 00:44:24 (*.193.59.215)
데보라
profile

해피 땡스기빙데이!....

감사의 계절입니다

 

지나온 모든 것들을 돌아 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울 오작교 홈이 있어 올해도 감사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작교님과 이곳을 찾아 오시는 사랑하는 님들에게

멀리서 이렇게 안부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 모두 오늘도 감사하며...

행복하세용~......^^*

댓글
2013.11.27 00:46:28 (*.193.59.215)
데보라
profile

ㅎㅎㅎ...여긴 미국이니까 이렇게 올려 봅니다

그냥 모든것에 감사해서요....

 

울님들 계셔서 행복해서~....

이렇게 몸은 멀리있어도

늘~...마음으론 고국을 만날수 있어 좋았습니다요....

 

그래서~.....그래서~.....

댓글
2013.11.27 08:14:36 (*.142.164.40)
오작교

데보라님 덕분에 피상적으로만 알았던

추수감사절에 대하여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올해 데보라님께서 우리 홈을 밝게 만들어 주신 탓으로

홈 분위기가 더욱 더 좋아진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길 빌면서......

댓글
2013.11.29 00:59:01 (*.193.59.215)
데보라
profile

네~....오작교님/...^^*

 

늘 ~홈을 위해 수고하시는 지기님께 더 감사하지요

올 한해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겨울 정모 잘 하시구요....

좋은 소식 반가운 소식 많이 들려 주세용!....

 

추워지는 겨울....

감기 조심하시구요

두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의 마음 드립니다

댓글
2013.11.29 14:32:31 (*.51.26.24)
尹敏淑

데보라님 덕분에

저도 제대로 공부했네요.ㅎ~

좋은정보 올려주시는 데보라님 계셔서 행복하고

여기 홈가족님들 계셔서 행복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98661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09797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26543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27166  
4592 당신 덕분 이에요 라고 좀 더 많이 말하세요 1
청풍명월
2014-01-22 2529  
4591 호흡을 맞추면 서로 편안해진다 1
청풍명월
2014-01-22 2168  
4590 나의 별이신 당신에게---이해인 수녀 1
청풍명월
2014-01-21 2217  
4589 삶은 기다림이 아니라 다가감이다 1
청풍명월
2014-01-21 2282  
4588 흔들릴 때마다 별을 바라보라 2
청풍명월
2014-01-21 2226  
4587 마음 나누기 1
청풍명월
2014-01-20 2181  
4586 명절을 앞두고 부모님을 그리워 하면서 1 file
청풍명월
2014-01-19 2277  
4585 어느 노인의 한숨소리 1
청풍명월
2014-01-19 2221  
4584 휴대폰 밧데리 긴급충전 비법 4
오작교
2014-01-19 3187  
4583 돈과 행복 무엇이 먼저 인가 1
청풍명월
2014-01-18 2275  
4582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 한가 1
청풍명월
2014-01-18 2156  
4581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2
청풍명월
2014-01-17 2239  
4580 사람에게는 5가지 나이가 있다고 합니다 1
청풍명월
2014-01-17 2250  
4579 하루해가 이미 저물어 갈때 1
청풍명월
2014-01-16 2144  
4578 그림으로 보는 성격 테스트 4 file
산노을
2014-01-16 2293  
4577 포탈 싸이트에 "오작교의 홈"이라고 검색하면 2 file
산노을
2014-01-15 2251  
4576 늙지 않는 5가지 비결 3
바람과해
2014-01-15 2340  
4575 중국의 어느 버스안에서 일어난 실화 3
청풍명월
2014-01-15 2223  
4574 나와 자식을 향한 기도 1
청풍명월
2014-01-14 2198  
4573 사랑은 쉬어가는 자리가 없다 1
청풍명월
2014-01-14 2035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