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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2013.12.03 18:15:54 (*.120.212.56)
1955

  

  07.jpg

 

 

부 부 ( )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반쪽이 되면 그 소중 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 부부

            곁에 있어도 그리운 게 부부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부부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부부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하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 이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하다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

            노인은 잃은 것 때문에 운다.

 

            청년의 때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에 떨고

            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떤다.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 된 것이 억울해서 운다.

 

            사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다.

            그것이 부부일 때 더욱 그러하리라

            젊은 시절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위해 사랑한다.

 

            아내란

            “청년에겐 연인이고

            중년에겐 친구이며

            노년에겐 간호사다 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인생최대의 행복은

            아마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 좋은 글 중에서 -

 

댓글
2013.12.04 21:27:57 (*.120.212.56)
청풍명월

부부의 소중함을  평상시에는 잘 못느낀다

아내란  청년시절에는 연인이고   중녀에는 친구이며 

노년에는  간호사라는 말이 있뜻이  아주 소중한 존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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