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4.01.08 20:23:13 (*.223.25.125)
1909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
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좋은글 중에서 -

댓글
2014.01.11 17:38:46 (*.101.18.72)
청풍명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데레사 수녀님의

말씀 공감이 가는 말씀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81453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92318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9032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9735   2013-06-27 2015-07-12 17:04
조회 수 2055
사랑해라 시간이 없다 (2)
청풍명월
2014.01.13
조회 수 2031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모윤숙 (1)
청풍명월
2014.01.12
조회 수 2085
세계 아이큐 1위 한국인 (1)
바람과해
2014.01.12
조회 수 2260
새해 희망 열여섯 메세지 (2)
청풍명월
2014.01.11
조회 수 2096
고독을 위한 의자----이해인 (2)
청풍명월
2014.01.11
조회 수 2051
인연의 잎사귀 ------이해인 (1)
청풍명월
2014.01.11
조회 수 2198
어느 남편의 일기 (2)
청풍명월
2014.01.09
조회 수 1960
여운이 있는 좋은 사람 (1)
청풍명월
2014.01.09
조회 수 1988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1)
청풍명월
2014.01.08
조회 수 1909
아들에게 쓴 어느 어머니의 글 (6)
청풍명월
2014.01.07
조회 수 2238
조회 수 2051
할머니와 어린이의 감동 이야기 (1)
청풍명월
2014.01.06
조회 수 1964
소크라테스의 악처 (1)
청풍명월
2014.01.06
조회 수 1972
--어느 도둑 이야기--- (1)
청풍명월
2014.01.06
조회 수 1843
還鄕/休靜(西山大師) (2)
고이민현
2014.01.06
조회 수 2274
2014년 새해 덕담 메일 (1)
청풍명월
2014.01.06
조회 수 1967
아직도 알 수 없는 아버지 마음 (2)
바람과해
2014.01.05
조회 수 1934
우리는 참좋은 만남 입니다 (1)
청풍명월
2014.01.05
조회 수 2036
좋은 인연 아름다운 삶 (1)
청풍명월
2014.01.05
조회 수 195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