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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조심하세요/ 아들이 보낸 문자메세지 경고문★
    아들이 아버지에게 충고 문자 메세지를 네통이나 보냈읍니다-- 세상 살아가려면 이제 아들 충고도 받아드려야 된다고 합니다 아들이 보낸 문자메세지 제 1신 - 아버지 조심해야 겠습니다 젊은 아이들 만날때 아버지는 잘못을 바로 잡아 주시려고 하는데 요즘 그 행동이 나쁜 행동이랍니다 처녀애들이 짧은 바지를 입던 말던 아뭇소리 마셔요 이렇쿵 저렇쿵 하다간 성희롱범으로 몰립니다 눈 감고 사세요 아버지 못참는 성격 걱정 됩니다 아들이 보낸 문자메세지 제2신 아버지 동네 어린아이들 만나면 예쁘다고 "고추 따먹자" 그런 소리 절대 마세요 그 말 아이 엄마가 고발하면 성추행범이 됩니다 가문의 수치가 되니 아버지 조심하세요 아버지 때문에 걱정입니다 아들이 보낸 문자메세지 제3신 - 아버지 길거리에서 중고등 학생들 담배 피운다고 아버지 식대로 야이놈들아 버릇없이 어데서 담배 피워 호통 했다간 이건 동네 망신 당합니다 "뭔데 네가 뭔데-- 당신이 뭔데~! 대들면 뭐라고 할겁니까 주의 준다고 뺨 한대 때리면 아버지 폭행범으로 몰립니다 아들이 보낸 문자 메세지 제4신 아버지가 생각하신 세상일 아버지 식대로 살다간 망신만 삽니다 세상이 남이야 전봇대로 잇빨 쑤시던 남자가 여자 옷을 입고 여자가 남장을 하던 이제 모두 제멋에 사는 세상이란것 아셔야 합니다 동네 처녀 총각들에게 결혼 이야기 하지 마세요 그 사람들도 결혼 못한것 독이 올라 있답니다 잘못 말했다간 큰 코 다칩니다 이런식의 문자메세지를 아들이 네통씩이나 보냈는데 아 ~말세여 말세여~! 세상이 말세여~! 그말만 계속 하기에 여보 당신 지금 00 종교를 믿소 지금 시대는 종교 믿는 사람도 담배 피고 술먹고 도박도 하고 그렇게 살아도 벌 받는 사람 하나도 없다오 혼자 중얼 중얼 변한 세상 뭐 어쩌고 저쩌고 야단이라고 ---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래도 내 말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역시나 당신 뿐일세 우리가 세상사는 이야기가 한편의 해학이 담긴 드라마 같거던요 뉴스에 보면 어른 들의 실수를 여과없이 사회문제로 표출시키는 젊은 세대들--- 나이들었으니 용서~! 천만에 말씀 입니다 요즘은 나이값을 안 처 줍니다 조심 조심 조심 하는것 뿐이요
댓글
2014.01.24 23:01:36 (*.203.44.148)
尹敏淑

참으로 씁쓰름하군요.

아이가 이뻐도 말못하고

아이들이 잘못을 저질러도 보고만 있어야 된다니...

이제 어른들은 어떻게 처신하고 살아야하는지...

댓글
2014.01.25 08:12:28 (*.120.212.35)
청풍명월

윤작가 님 언제 귀국하셨어요 잘 다녀 오셨지요

반가워요  좋은 작품 많이 올려 주세요

댓글
2014.01.26 11:02:49 (*.217.56.196)
쉼표
profile

요즘은 대문만 나가면 눈과 귀에 거슬리는 일들이 허다하지요.

젊은이들이 전부 다 그런건 아니지요.

참 예절바른 젊은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개중에 몇몇 젊은이들의 가치관이 전체를 욕 먹이고 있지요.

그래서 더러는 우리나라 교육은 도덕부터 다시 가르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젊은이들의 잘 못을 지적도 할 수 없는 이 답답함을 어디에서 풀어야할지.

그저 허허 웃어 넘겨지지도 않으니 그저 쌓여만 갑니다......ㅎㅎ

 

댓글
2014.01.26 18:32:49 (*.125.111.248)
청풍명월

쉼표님 말씀 동감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잘못 되었는지 큰 걱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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