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삶의 이유들에 물음표를 달아봅니다



사랑에 이유가 없듯이
이별에도 이유가 없다는군요
그런데 알고보면 그속엔
작든 크던 이유들이 있습니다

내가 떠나옴도
내가 사랑함에도 말입니다

오늘은 햇살이 유독 맑게
제 맘안에 가득 고입니다
알수없는 번민속에
울적함을 털어내 보고싶은

내가 나를
잘못 길들여온 이유들
내가 나를 바로세우지 못함이
일그러진 자화상앞에서
잠시 서글픔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세상에 존재하는
그 이유들속에서
난 나의 삶에 작은 행복을 찾아
서글픔을 잠재워야겠지요

햇살이 굴러오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감미로운 음악에 마음을 달래보며
나 잠시 내가 안고 있는
삶의 이유들에 물음표를 달아봅니다

왜 지금의 내가
이곳에 서 있어야하는건지
지금의 내가 왜 번민의 늪에서
허덕여야 하는건지

이밤이 지나
또 한밤들을 보내다보면
나 그 알수없는 미로처럼 이어진 곳에서
나의 길을 이유들을 찾아
맺힌 매듭 풀어가듯
그렇게 풀어갈수 있겠지

잊을건 잊고 버릴건 버리면서
찾아야하는 몫들을 챙기면서

난 나의 삶의 물음표앞에
내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세상살이엔 다 이유가 있기에
그 이유를 풀어가는 지혜도 있으리라 봅니다

우리들의 마음속에.

-삶의글 중에서-

댓글
2014.01.27 10:56:08 (*.216.0.163)
청풍명월

난 나의 삶의 물음표 앞에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저보려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84246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95112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11814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12521   2013-06-27 2015-07-12 17:04
4612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시요 2
청풍명월
2702   2014-02-02 2014-02-04 01:18
 
4611 어머니의무덤 (실화) 1
청풍명월
2648   2014-02-01 2014-02-03 21:30
 
4610 이렇게 하면 당신은 메너 짱 4 file
청풍명월
2765   2014-02-01 2014-02-03 21:32
 
4609 지혜있는 사람의 인생덕목 1
청풍명월
2697   2014-01-31 2014-02-02 06:52
 
4608 300여 억원을 기부한 77세 총각 할아버지 1
청풍명월
2628   2014-01-31 2014-02-01 21:43
 
4607 자식은 이제 남 이다 2
청풍명월
2876   2014-01-30 2014-01-31 08:11
 
4606 며누리와 시어머니의 눈물겨운 감동이야기 2
청풍명월
2991   2014-01-30 2014-01-31 08:08
 
4605 사는것이 힘이 들때가 있습니다 1
청풍명월
2546   2014-01-29 2014-01-31 15:02
 
4604 내가 빚진 어머니의 은혜 1
청풍명월
2723   2014-01-29 2014-01-31 14:53
 
4603 인생은 한 조각의 뜬구름 1
청풍명월
2664   2014-01-28 2014-01-30 11:54
 
4602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1
청풍명월
2633   2014-01-28 2014-01-30 11:47
 
4601 시각 장애인과 자원봉사 여대생의 큰 사랑 1
청풍명월
2783   2014-01-27 2014-01-29 13:11
 
4600 항상 즐거운 삶을살고 싶다면 1
청풍명월
2667   2014-01-27 2014-01-29 01:34
 
4599 행복한 설 명절 되세요. 1
고등어
2656   2014-01-27 2014-01-27 10:52
 
4598 쓸모 없다고 내다버린 하나의 나무가 더 1
청풍명월
2733   2014-01-26 2014-01-27 21:20
 
4597 하루를 좋은날로 만들려는 사람은 1
청풍명월
2675   2014-01-26 2014-01-27 21:14
 
삶의 이유들에 물음표를 달아 봅시다 1
청풍명월
2645   2014-01-25 2014-01-27 10:56
삶의 이유들에 물음표를 달아봅니다 사랑에 이유가 없듯이 이별에도 이유가 없다는군요 그런데 알고보면 그속엔 작든 크던 이유들이 있습니다 내가 떠나옴도 내가 사랑함에도 말입니다 오늘은 햇살이 유독 맑게 제 맘안에 가득 고입니다 알수없는 번민속에 울...  
4595 아버지 조심하세요 아들이 보낸 문자메세지 경고문 4
청풍명월
2762   2014-01-24 2014-01-26 18:32
 
4594 될때까지 할때까지 이룰때까지 1
청풍명월
2695   2014-01-24 2014-01-26 02:41
 
4593 새롭게 예상이 되는 보이스 피싱 1
오작교
2649   2014-01-23 2014-01-24 22:5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