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글
방명록
오작교의 영상시
일반 영상시
손종일 연작 영상시
게시판
자료실
STUDY
오작교테마음악
클래식 음악감상실
옛 홈페이지로 가기
전체 메뉴
취소
검색
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회원가입
로그인
300여 억원을 기부한 77세 총각 할아버지
청풍명월
https://park5611.pe.kr/xe/Gasi_05/934436
2014.01.31
08:26:19 (*.120.212.7)
2400
목록
300 여억원 기부한 77세 총각 할아버지
300 여억원 기부한 77세 총각 할아버지의 방에 가보니
|
//
300 여억원 기부한 77세 총각 할아버지의 방에 가보니
5년간 38명에 장학금, 민정기씨
자신을 위해서는 돈 안써…
입고 있는 옷·세탁기도 주민센터 직원들이 사 줘
"사회에 모두 환원하고 가라는 아버님 말씀에 따를 뿐"
서울 종로구 필운동 골목길에 들어서자
나무 대문이 두꺼운 구옥(舊屋)이 나왔다.
집 마당엔 낙엽과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고,
1.5L짜리 생수병은 꽁꽁 얼어 있었다.
냉장고 문은 붉게 녹슬어 있었고,
그 안에 있는 반찬은 김치뿐이었다.
안방에는 이불과 신문, 옷가지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방안에선 한기가 느껴졌다.
이 방의 주인은 민정기(77)씨.
최근 30억원 상당의 재산을 장학 재단으로 등기이전 중인 자산가다.
하지만 민씨가 이날 입고 있던 점퍼와 바지는
모두 인근 주민센터 직원들이 사줬다.
집안의 세탁기와 청소기, TV도 마찬가지였다.
두 달전 세탁기가 생기기 전까지 민씨는 손빨래를 했다.
김기선 사직동 주민센터장은
"매번 성금을 내시는데 본인한테는 전혀 투자를 안해
보다 못한 직원들이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공무원, 회사 생활과 사업을 한 민씨는
1970년 즈음부터 이 집에서 아버지 고(故) 민병욱씨와 살았다.
25년 가까이 한동네에서 산 김종구(61)씨는
"'회사 생활과 장사 때문에 결혼 시기를 놓쳤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형제는 모두 출가했다고 한다.
3남 2녀 중 막내아들인 민씨는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모셨다.
아침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해삼을 사와
논에서 잡은 우렁과 함께 밥상에 올렸다.
아버지가 2003년 병원에 입원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자
대소변을 받아내고 목욕 수발을 들었다.
2005년 초 민씨 본인도 뇌졸중으로 쓰러졌지만
이틀 만에 퇴원해 병구완을 계속했다.
이듬해 어버이날에 그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그는 "내가 무슨일을 해도 '잘했다'는 말 한번 안 한 아버지가
훈장을 보여드렸을 때는 눈물을 흘리셨다"며 울먹였다.
아버지는 반년 뒤 세상을 떴다.
이 게시물을
목록
2014.02.01
21:42:59 (*.255.113.116)
청풍명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평생을 모은 재산 300억을
사회에 환원 했다는 훌융한 분이시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69325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80079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96791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7392
2013-06-27
2015-07-12 17:04
4672
여자(女子)란?
1
고이민현
3685
2014-09-28
2020-01-27 15:19
4671
내 고향 고성 공룡축제를 영상에 담아 보았습니다.
2
보름달
2983
2014-09-25
2014-09-27 20:14
4670
초친술~
6
Jango
3563
2014-09-24
2014-09-26 18:25
4669
유머보다 재미있는 유머
1
바람과해
3485
2014-09-11
2021-08-26 19:25
4668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세요.
고등어
3275
2014-09-07
2014-09-13 08:50
4667
▲ 검불에도 향기가 있다 ▲
고이민현
3226
2014-09-02
2018-12-08 12:00
4666
경미한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2
바람과해
3647
2014-08-25
2014-08-28 15:21
4665
욕심이 부른 큰 재앙(소와 가죽신)
3
바람과해
3466
2014-08-25
2014-11-22 23:03
4664
저는 해냈어요
1
바람과해
3483
2014-08-18
2014-08-20 03:57
4663
삶의 다섯 가지 독약과 묘약
바람과해
3064
2014-08-18
2014-08-31 00:28
4662
☎ 웃으며 삽시다 ☎
6
고이민현
3587
2014-07-10
2018-12-08 12:43
4661
한 순간에 뒤바뀐 인생
바람과해
3989
2014-05-30
2014-05-30 10:53
4660
넥타이 예쁘게 매는 18가지 방법
3
오작교
3881
2014-05-15
2014-11-16 18:29
4659
지혜의 열쇠
4
바람과해
4025
2014-05-11
2014-07-27 17:28
4658
어버이 날의 유래
3
청풍명월
3829
2014-05-07
2014-05-08 15:36
4657
똑똑한 아이와 스님
3
바람과해
3610
2014-05-02
2014-05-20 20:20
4656
가스요금 많이 나오는 이유
6
바람과해
3736
2014-04-30
2014-11-16 18:33
4655
꽃바람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2
청정
4069
2014-04-04
2014-05-19 03:41
4654
고민은 십분을 넘기지 마라
바람과해
4593
2014-04-01
2014-04-01 11:57
4653
2014년에 가장 영양력 있는 인물
바람과해
4188
2014-03-03
2014-03-03 11:29
목록
쓰기
첫 페이지
5
6
7
8
9
10
11
12
13
14
끝 페이지
제목+내용
제목
내용
댓글
닉네임
아이디
태그
검색
취소
로그인
닫기
ID 저장
로그인 유지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ID/PW 찾기
회원가입
로그인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평생을 모은 재산 300억을
사회에 환원 했다는 훌융한 분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