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오작교
나는 유괘하면서도 완강한 어떤 것을 내 안에 담아 둔다. 경주가 끝날 때까지 그것을 계속 붙잡고 있다. 트루먼 커포티 계획은 정교하게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방향을 세워야 한다. 방향을 잡으면 이제 그 길을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행은 어디일까? 이에 대해 고민하고 철저히 붙잡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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