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들 - 건강에 관한 글을 올려주세요

글 수 554
2010.05.25 23:50:16 (*.248.200.63)
5341

배경001.gif 

 

 "하루 네 번의 포옹은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있게 하고, 여덟 번의 포옹은 행복을 유지시켜 주며,

  열두번의 포옹은   서로를 성장 하게 한다." 

이 말은 심리치료 전문가 버지니아 사타이어 박사가 '포옹(Hug)'이라는 연구에서 발표한 말이다. 

 

왜 포옹해 주면 병이 치료되는가? 

포옹이란 '내가 너를 받아들인다.'는  구체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잠언에서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잠언 4장 8절)라고 하였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그는 지혜를 지칭하는 말이지만 사람 역시 상대를 높여 주고 받아들일 때

그도 나를 빛나게 한다.

 

포옹은 행복을 준다

포옹하면 왜 기분이 좋아질까?  

이유인즉 인간의 피부는 어루만지는 동작에 의해 기분이 좋아지는 특별한 신경조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촉각은 초당 60m의 고속신경조직망을 통해, 만지는 위치나 강도와 같은 촉각 정보를

뇌로 전달한다.

그리고 C-tactile(CT)이라고 불리는 저속 신경조직망(초당 1미터)도 있는데 최근까지 이 저속

신경조직은 알수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 스웨덴의 한 학자가 이 미세한 촉감을 통해 인간의 감정이 전달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자기공명단층촬영결과(MRI), 부드러운 자극을 주면 감성 반응과 관련이 있는

대뇌 피층이 활성화되는 것이 관찰되었고,

애정을 느끼는 호르몬 옥시토신(Oxytocin)이 분비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애정을 느끼는 옥시토신

 옥시토신은 여성이 어머니다운 행동을 할 때 시상하부에서 합성되는 대표적인 호르몬이다. 

일례로 어머니가 자식의 울음소리를 든는 순간 몸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되는데 이는 젖을

잘 나오게 하고 젖꼭지를 꼿꼿이 세워 즉시 젖을 먹일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또한 옥시토신은 자궁을 수축시켜 출산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에 유도 분만의 경우에도

이 호르몬을 사용한다.

그뿐 아니라 옥시토신은 성적쾌감을 증대시키고 성기의 신경을 자극하여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하는데,

여성이 남성과 달리 국부 보다는 전신으로 오르가즘을 느끼고 한 번의 성교로 여러차례의 오르가즘을

경험하는 이유도 옥시토신의 혈중농도가 남자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어떤 여인은 출산도중 오르가즘처럼 짜릿한 쾌감을 맛보기도 하고, 출산전 불감증으로 고생하던

부인이 출산 후 쉽게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도 이 옥시토신이 만든 마술 덕분이다.

또 아이에게 젖을 먹이면서 오르가즘에 버금가는 쾌감을 맛보는 것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이다.

 

 포옹은 고대 노르웨이어의 '편안하게 하다' '위안을 주다.'라는 뜻의'hugga'에서 온 말이며

 동사로 쓰일때는 '소중히  하다'이다.

 

하루하루 해가 저물어 간다. 그동안 내 삶에서 밀어내 놓았던 사람을 향해 가슴을 열고 상대에게 평안과 위안 그리고 내 있어 '그대는 소중한 사람' 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 어떨까? 

그리고 포옹을 통해 낙심한 사람에게 생존 의지를 북돋아주고,외로움고 두려움을 이기게 하며,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생명의 자양분을 분비하면 어떨까...

 

댓글
2010.05.26 06:31:48 (*.27.111.127)
고이민현

언어학적 한국식 발음으로 Hug 는 "헉" 인데

이는 서로 포옹 하면 숨이 맊혀 나도 몰래

나오는 말초신경자극성 감탄사 라는군요......^-^

                                               -  엉터리 박사 -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3 file
오작교
18307   2022-04-26 2022-04-29 16:18
공지 건강을 위한 작은 Tip
오작교
53278   2011-05-25 2011-05-25 17:45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오작교
54284   2010-07-18 2014-07-03 22:23
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2
오작교
55858   2010-06-04 2014-01-01 20:46
공지 간단히 스트레칭을 해봅시다(펌글) 6
오작교
55485   2009-02-17 2020-12-15 09:34
44 치통 대치법 1
바람과해
3731   2010-06-13 2010-06-13 22:12
 
43 병이 오는 가장 큰 원인 1
바람과해
3484   2010-06-11 2010-06-12 12:35
 
42 여성들을 위한 찰랑찰랑한 머릿을 위한 천연팩... 2
데보라
3615   2010-06-11 2010-06-12 17:47
 
41 꿀에 대한 모든 것~..... 2
데보라
3615   2010-06-10 2010-06-13 10:06
 
40 성공법칙
오작교
3207   2010-06-10 2010-06-10 16:59
 
39 천연 살균제 마늘… 노화 막고 유방암에 특효
들꽃향기
4401   2010-06-09 2010-06-09 17:22
 
38 담배냄새 제거방법
들꽃향기
4742   2010-06-09 2010-06-09 17:13
 
37 우리 몸이 좋아하는 건강음식 1
바람과해
3703   2010-06-08 2010-06-08 18:08
 
36 이럴땐 이런 허브를 이용해 보세요 file
들꽃향기
3418   2010-06-07 2010-06-07 15:17
 
35 예뻐지는 발지압 초보 레슨
들꽃향기
3844   2010-06-07 2010-06-07 13:59
 
34 음식에도 짝꿍있다
들꽃향기
3988   2010-06-07 2010-06-07 13:54
 
33 하얀 새치머리, 단순한 노화 아닌 대사질환 의미할 수도
들꽃향기
4482   2010-06-07 2010-06-08 08:42
 
32 소변에서 피가’…혹시 신장암?
들꽃향기
9453   2010-06-07 2010-06-07 20:54
 
31 손가락 통증 우습게 보다 큰일…'방아쇠 수지'
들꽃향기
13380   2010-06-07 2010-06-07 12:46
 
30 체했을때 사혈하는곳 file
들꽃향기
11848   2010-06-07 2010-06-07 12:57
 
29 삼지구엽초에 대하여
들꽃향기
4048   2010-06-07 2010-06-08 17:54
 
28 살안찌는 체질 만들기 1
들꽃향기
4371   2010-06-07 2010-06-13 22:20
 
27 암 수술, 어느 병원이 제일 잘하나?
들꽃향기
4557   2010-06-07 2010-06-08 17:53
 
26 심장마비 대처법 2 file
바람과해
4538   2010-06-05 2010-06-06 08:38
 
25 당뇨병 환자의 올바른 식이요법 file
오작교
6005   2010-06-04 2010-06-04 11:21
 
24 잠자는 방법과 일어나는 방법
바람과해
4656   2010-06-03 2010-06-03 13:53
 
23 갱년기 발열과 홍조, 그냥 참으시겠습니까? file
오작교
6799   2010-05-29 2010-05-29 21:47
 
22 속옷 적시고 우울증까지 유발하는 뇨실금증 치료 file
오작교
6761   2010-05-29 2010-05-29 21:43
 
21 허리건강 좌우하는 척추근육 단련법 3 file
오작교
6032   2010-05-29 2010-05-31 07:43
 
포옹 (Hug)의 비밀...... 1 file
별빛사이
5341   2010-05-25 2010-05-26 06:31
"하루 네 번의 포옹은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있게 하고, 여덟 번의 포옹은 행복을 유지시켜 주며, 열두번의 포옹은 서로를 성장 하게 한다." 이 말은 심리치료 전문가 버지니아 사타이어 박사가 '포옹(Hug)'이라는 연구에서 발표한 말이다. 왜 포옹해 주면 병...  
19 체온 건강법
바람과해
6282   2010-05-11 2010-06-04 16:12
 
18 아침 밥 거르면 입 냄새난다. 2
바람과해
5804   2010-03-13 2010-03-17 12:49
 
17 ♤ 회를 드시는 분은 반드시 읽어 보세요♤ 2
청풍명월
5116   2010-03-06 2010-06-13 22:17
 
16 현대인의 건강비결
바람과해
5128   2010-03-06 2010-03-16 04:00
 
15 자신을 알아보는 테스트 3 file
오작교
4778   2010-01-27 2010-06-12 11:0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