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항암효과

막걸리가 항암물질인 파네졸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은 14일 막걸리에 들어 있는 파네졸 함량이 150~500ppb(1ppb는 10억분의 1㎎/L)로 포도주나 맥주의 15~20ppb보다  많다는 사실을 하재호 박사 연구팀이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파네졸은 과실주의 향기 성분으로, 5~7㎎/L가량의 미량으로도 항암 및 항종양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막걸리의 파네졸 보유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하 박사는 “1주일에 이틀가량, 한번에 3~4잔의 막걸리를 마셔도 파네졸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막걸리의 혼탁한 부분에 파네졸이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꼭 흔들어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 박사는 “앞으로 파네졸과 같은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프리미엄 막걸리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항암물질이 발견된 막걸리처럼 항암에 좋은 음식들이 있다. 이 음식들을 정리해 보았다.

먼저 막걸리에서 발견된 항암물질 함량은 맥주와 와인의 그것보다 최대 2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파네졸은 1리터당 약 5~7mg 정도 미량으로 함유돼있지만 항암 및 항종양 성질을 가진 물질인 것으로 전해졌다

막걸리 외에도 항암식품들이 우리 주변 곳곳에 있다. 먼저 바나나는 백혈구를 활성화시켜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껍질이 검은 바나나, 푸른 바나나, 노랗게 익은 바나나 순으로 암 예방 효과가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효과 지속 시간이 짧으므로 매일 1~2개씩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단호박도 항암식품 중 하나다. 암세포의 증식과 암 유전자의 출현을 억제시키는 식품인 단호박은 호박 안의 색이 샛놀랄수록 암 억제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다.
 

빨간 피망도 항암효과가 있다. 기름에 살짝 볶아 다른 야채와 섞어 샐러드로 하루 1개를 먹으면 항암 효과가 있는 비타민E와 카로틴을 흡수할 수 있다. 빨간 피망은 카로틴 함량이 청피망의 2.8배, 노랑 피망의 5.5배가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참치와 꽁치도 항암식품으로 손꼽힌다. 참치와 꽁치에 DH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싱싱한 회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생으로 먹기 힘들 경우 굽거나 조려 먹는 것이 튀기는 것보다 좋다고 한다.

감자도 항암에 좋다. 감자를 깨끗이 씻어 껍질까지 갈아 즙으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 힘들다면 쪄서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주의할 점은 이때 껍질째 먹는 것이 좋은데, 감자의 껍질에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스트로베리.블랙베리 등 베리류, 레몬, 토마토, 매밀 등이 항암 효과가 있다.

 
이 원수-막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