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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화 유량시대

오작교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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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민현 2021.04.16. 22:07

곡마단(써커스)의 애환을 그린 화면이네요.

영화가 없거나 드물었던 시절 도시나 시골 빈터에 나무와 천막으로 얼기설기 지어놓은 무대에서

우리네 마음을 달래주던 바로 그 모습입니다.

여러 곡마단이 있었지만 특히 동춘 써커스가 당대나 오늘까지도 유일하게 명맥을 이어가는 현실입니다.

처음엔 곡예만 했으나 차츰 악극과 마술 등도 곁들여 우리를 더욱 즐겁게 하던 예술의 한 장르였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21.04.17. 13:21
고이민현

'동춘 써커스'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남원에도 춘향제 때만 되면 어김없이

'동춘 써커스'가 막을 펼치곤 했었거든요.

요즈음엔 해체가 되었는지 도통 그 자취를 발견할 수가 없어

아쉬움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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