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메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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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는 것으로 비...

오작교
살아 있다는 것으로 비를 맞는다. 바람조차 낯선 거리를 서성이며 앞산 흰 이마에 젖는다. 이젠 그만 흘러가는 대로 맡겨두자. 보리의 눈물이 그칠 때까지 태양은 숨어 있고, 남루한 풀잎만 무거워진다. 숨어 있는 꽃을 찾아 바람에 치이는 구름 낮은 자리에 우리는 오늘도 서 있고, 오늘만은 실컷 울어도 좋으리. 오늘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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