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던 거리, 함께 ... 오작교 함께 걷던 거리, 함께 갔던 찻집, 함께 듣던 음악, 함께 읽던 책. 그렇게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했던 모든 것들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그대로 그 자리에 있는데 나는 긴 시간동안 바늘하나 품고 있는 듯 가슴을 앓았다. 함께 했던 사소한 모든 것들 앞에서 자주 체하고 토하며 자주 바닥에 무릎을 꺾고 앉았었다. 눈물...
함께 걷던 거리,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