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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 숫자놀이

동행 2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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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름 시현

오륙 숫자놀이

 

시현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걸었을 길에서

물구나무 서기를 합니다.

하얗고 까만 머리에서 뿌리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나무들 비탈에 선 채 자라기 시작합니다.

봄이 여름이 가을이 겨울이 지나갑니다. 내가 서있기 때문 입니다.

오대양 육대주에 오장육부에 비가오기 시작 합니다.

이내 방안을 범람해오는 물소리에 강물도 흘러 갑니다.

바람이 불어갑니다. 세상일 합이 같은 건가요

시지프스 바위돌이 제자리 걸음을 합니다.

추락하는 날개를 봅니다. 내가 사람이기 때문 입니다.

멈춰 있어도 바쁜 것은 여름이 오기 때문 입니다.

내 손에서 발에서 신록이 우거집니다.

욕망의 달 이 떴습니다.차트에 눈금자를 새겨 넣습니다.

1,2,3...3+4,5,6,... 삼칠,칠칠 ...

길에서 멈출 수 없는 이유 입니다.

숱한 이유를 들이대고 이유가 없는 나는

이유가 없기 때문 입니다.

거시기도 그 것을 따라야 하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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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글쓴이 2016.06.20. 22:26

숫자에서 보물찾기를 합니다.

스마트한 시대

그보다도 훨씬 이전부터

스마트 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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