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봄바람

바람과해 3924

1
시인이름 이순옥

봄바람/


그렇게도 괴롭히던

동토의 칼바람이

할퀴고 간 천지에


계절에 배를 타고 찾아온

따사로운 햇살을 품은

소리 없는 봄바람아

대지를 적시고 있다


살랑살랑

마른가지 잎을 흔들어

부드럽게 깨우고

땅속 깊은 곳에서

생명의 소리가 다가오고 있다

공유
1
하은 2017.03.30. 00:43

봄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싯귀네요.

마른 가지 잎을 흔들아

부드럽게 깨운다는 표현이 너무 좋아요.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106433 0
27 이순옥
normal
바람과해 23.05.18.11:28 2488 0
26 김태인
normal
수혜안나 22.05.11.03:12 2359 0
25 신호균
normal
바람과해 19.05.26.11:00 3452 0
24 김명환
normal
바람과해 19.03.31.12:48 3701 0
23 장근수
normal
바람과해 17.05.13.16:33 4046 0
22 오광진
normal
바람과해 17.04.27.12:29 4284 0
21 정석희
normal
바람과해 17.04.17.10:29 3559 0
이순옥
normal
바람과해 17.03.27.11:27 3924 0
19 시현
normal
동행 16.04.07.20:07 2889 0
18 이영숙
normal
바람과해 16.03.16.10:33 3126 0
17 시현
normal
동행 16.03.15.00:30 3208 0
16 손연희
normal
바람과해 14.05.03.10:10 2827 0
15 김선자
normal
바람과해 14.04.26.15:48 3206 0
14 최지은
normal
연지향 14.04.10.15:42 3533 0
13 이영숙
normal
바람과해 14.03.24.10:30 3375 0
12 이달형
normal
바람과해 13.04.16.07:15 3543 0
11 이영국
normal
1
바람과해 13.04.13.12:09 3496 0
10 이달형
normal
바람과해 12.06.14.11:41 3299 0
9 안명희
normal
바람과해 12.05.31.12:28 3416 0
8 신군선
normal
바람과해 12.05.30.11:14 329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