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여름

장태산

바람과해 3215

0
시인이름 오광진

장태산/오강진


천년의 이끼를 품은 고목은

한 많은 세월 묵묵히 지켰으나

쓰라린 고통 예외 없이

고목의 눈물을 짜내고

마른 고목은 돌보는 이 없이

그렇게 이름 없이 죽어가던

오래된 고목이었지만

지나가던 바람

인고의 고통을 감싸 안고

메타세콰이어에 생명을 불어 넣는 구나

지나는 연인들 가슴에

시는 생명을 불어 넣어

연인들은 사랑을 키우고

푸르름을 간직한

산림욕장은 다시 태어나

피톤치드를 품으니

가족들의 편안한 쉼터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천혜의 자원 장태산이 되었구나


공유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1873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8699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5898 +73
15 임유택 여름
normal
바람과해 23.07.06.15:55 1636 0
14 강충구 여름
normal
바람과해 23.06.29.16:13 1474 0
오광진 여름
normal
바람과해 17.06.05.11:35 3215 0
12 김청숙 여름
normal
바람과해 17.05.28.17:07 3263 0
11 정석희 여름
normal
바람과해 16.08.17.10:48 2955 0
10 장근수 여름
normal
바람과해 16.07.08.11:46 2726 0
9 장광웅 여름
normal
바람과해 16.06.08.12:33 2766 0
8 헵벨 여름
normal
시몬 13.08.22.08:46 2661 0
7 서영처 여름
normal
시몬 13.08.08.20:36 3089 0
6 시현 여름
normal
동행 13.07.21.09:23 2584 0
5 김려원(侶沅) 여름
normal
데보라 12.07.27.03:40 3152 0
4 전 순연 여름
normal
들꽃향기 10.06.12.20:21 3884 0
3 여름
normal
귀비 08.07.22.11:36 2192 +13
2 여름
normal
귀비 08.07.10.11:17 2038 +10
1 여름
normal
동행 08.05.20.00:30 1681 +6